[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러시아 출신 방송인 안젤리나 다닐로바(이하 안젤리나)가 한국에 올 수 있었던 계기를 밝힌다.
3일 오후 9시에 방송하는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는 한국 사람보다 더 한국인 같은 '대한외국인' 4인 안젤리나, 마리아, 럭키, 데이브가 찾아와 한국 정착과 데뷔 스토리를 공개한다.
한국살이 5년 차, SNS 100만 팔로워를 보유 중인 안젤리나는 한국에 올 수 있었던 이유가 '순두부찌개' 덕분이라고 밝힌다. 안젤리나가 러시아에 있는 한국 식당에서 순두부찌개를 먹은 사진이 한국에서 화제가 된 것이다.
안젤리나는 당시 반응에 대해서 "어떤 러시아 여신이 맛있게 한식을 먹는다며..."라고 전하면서 쑥스러워한다. 또 안젤리나는 한국 생활 초반 가장 많이 들은 말은 욕이었다고 밝혀 모두를 의아하게 한다.
당시 상황 설명을 들은 출연자들은 비로소 고개를 끄덕인다. 럭키는 "한국에서 욕먹으면 오래 산다"라며 안젤리나를 위로하고 그녀는 의외의 대답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미스트롯2'에서 외국인 참가자 최초로 올 하트를 받은 마리아는 몸무게를 감량한 사연을 공개한다.
마리아는 몸무게가 85kg까지 나갔던 반전 과거를 고백하며 "K-pop을 좋아해 한국에서의 아이돌 데뷔를 꿈꾸며 15살 때 무려 30kg를 감량했다"고 밝힌다. 이날 마리아는 감량 전 과거 사진을 공개한다. 마리아는 한인타운에서 열린 노래자랑 대회에서 1등을 하게 됐고 한국행 비행기 티켓을 얻어 운명처럼 한국을 오게 됐다고 밝힌다. 어린 나이에 타지 생활을 시작한 마리아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외로움을 비슷한 정서가 담긴 한국 트로트를 통해 위로를 받았다고 고백한다.
이날 마리아는 유튜브 조회수 170만 회를 돌파한 주현미의 '울면서 후회하네'를 열창하며 영어 버전의 트로트와 김완선 모창을 완벽하게 소화한다. 이에 데이브는 "외국인 가면 쓴 것 아니냐"며 놀랐다는 후문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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