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과연 제러드 설린저가 다음 시즌 한국에 남을 수 있을까.
일단 결론은 부정적이다. KGC 김승기 감독은 "내년 시즌 설린저와 재계약은 힘들다"고 단언했다.
설린저는 올 시즌 '설교수'라는 애칭을 들어면서, 역대급 외국인 선수의 반열에 오르고 있다.
KGC는 대체 외국인 선수 설린저를 영입한 뒤 승승장구, PO 6강에서 KT에 3전 전승. 4강 현대 모비스전에서도 3전 전승을 기록했다.
또 챔피언 결정 1차전에서 KCC를 완파했다.
설린저가 핵심이다. 그는 1차전 전반 오세근과의 강력한 하이-로 게임으로 KCC의 수비 플랜을 흔들었다. 이후, 3쿼터 설린저는 적극적 돌파와 3점포로 KCC 라건아의 수비를 무력화시켰다.
설린저가 KGC에 머무른다면, 향후 2~3년간 KGC는 강력한 우승후보로 자리매김한다.
하지만, 재계약이 쉽지 않다.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몸값 때문이다. 보스턴 셀틱스 시절 주전 파워포워드로 두자릿수 득점까지 기록한 설린저는 최근 2년간 제대로 된 리그에서 활약하지 못했다. 한마디로 휴식기를 가졌다.
프로 생활을 일찍 시작했기 때문에 아직까지 그는 젊다. 한국나이로 30세다.
김 감독은 "이미 KBL 경기 영상을 통해 4~5개의 해외리그 팀들이 영입 타진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2년간 리그에서 뛰지 못했던 설린저에 대해 의구심을 가졌던 해외 구단들이 KBL에서 맹활약을 보고 검증이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전주=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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