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뜻밖의 휴식이 반등의 밑바탕이 될까.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라이온 힐리(29)는 10일 대전 NC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등쪽에 불편함을 느낀 게 원인.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주중 3연전 기간 힐리의 상태를 체크한 뒤 기용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개막 후 한 달이 넘었으나 힐리의 방망이는 좀처럼 달궈지지 않고 있다. 27경기 타율 2할5푼7리(105타수 27안타), 1홈런 12타점, 출루율 0.301, 장타율 0.352다. 볼넷은 6개를 골라내는데 그친 반면, 삼진은 26번이나 당했다. 최근 10경기 중 9경기서 안타를 기록했으나, 멀티 히트(1경기 2안타 이상)는 단 한 차례 뿐이었다. 빅리그 통산 69홈런을 기록하며 한화의 장타 갈증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됐지만, 초반 행보는 기대와는 정반대.
좀처럼 반등 포인트를 찾지 못하면서 힐리의 중압감도 점점 커지고 있다. 수베로 감독은 "힐리가 부담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면서도 "스스로 부담감을 만들어내는 측면도 있다"고 지적했다. 만족스런 결과를 얻지 못하면서 받는 스트레스가 이후 타석에서도 결과를 내지 못하는 악순환의 반복이 이뤄지고 있다고 보는 것.
일찌감치 힐리를 4번 타자감으로 지목했던 수베로 감독의 믿음엔 흔들림이 없다. 그는 일각에서 지적된 힐리의 타순 조정에 대해 "힐리를 하위 타순으로 내리는 일은 없을 것 같다. 8번 타순에 놓더라도 상대 투수가 그를 공략하는 방법은 같을 것이다. 오히려 힐리의 뒤에 노시환이 있는 게 더 나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힐리가 멘탈적으로 무너진 모습을 보이진 않았다. 훈련에서도 배트 스피드 등 기술적 문제는 없었다. 반등 계기만 찾는다면 충분히 나아질 것"이라고 믿음을 드러냈다.
힐리는 캠프 기간 더그아웃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면서 선수들의 신뢰를 쌓아왔다. '4번 타자' 중책을 맡으면서 그에 대한 책임감을 수 차례 드러내기도 했다. 만족스럽지 않은 출발 속에 고심을 거듭해왔던 힐리가 휴식을 계기로 재충전과 반등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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