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역대급 게스트가 출연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원조 여신, 배우 김희선이 허영만의 부산 맛기행에 함께했다.
허영만은 "오늘 모실 분은 작년 하반기부터 뜸을 들였다. 역대급 손님이다"라고 말했고 김희선이 등장했다. 바닷가를 거닐던 허영만은 김희선에게 "게스트에게 어디 가고 싶냐고 물어보는데 부산을 얘기하셨다"고 물었다. 이에 김희선은 "집에서 제일 떨어진 곳이 부산이었다"라고 답했다. 허영만은 "남편과 사이가 안 좋냐"고 되물었고 김희선은 "어제 술 먹고 들어왔더라. 같이 마셔야 하는데 혼자 마시니까"라며 솔직하게 말하며 웃었다.
김희선은 "어릴 때부터 편식을 많이 해서.. 술은 다 먹는데"라고 걱정했고, 허영만은 "주당이 음식을 가리면 어떡해"라고 황당해했다.
첫번째 간 맛집은 매일 100kg의 고기를 삶는 부산 돼지국밥집. 김희선은 가게 입구에 들어가면서 깜짝 놀랐다. 허영만이 가게 주인과 인터뷰를 하는 가운데 뒤에서 손님이 들어오고 여자 사장님이 그대로 손님을 받았기 때문. 김희선은 "정말 20여년동안 이런 촬영 처음이다. 저는 섭외가 다 되서 우리 촬영만 하는줄 알았어요. 방금 인터뷰하는데 진짜 손님이 들이 들어오시고 정신이 없다. 적응이 안되네. 그리고 다른 일반인 분들도 우리를 쳐다보지 않는다"며 웃었다.
김희선은 멍게가 섞인 섞박지를 보면서 당황했다. 그녀는 "멍게 못먹어요. 그렇게 생긴 아이들 있죠. 눈코입 불분명한 애들. 설렁탕은 먹는데 도가니를 못먹어요. 대창은 곱을 잘라내고 먹어요. 백합은 먹고. 굴은 튀김으로는 먹는다"고 기준없는 편식을 고백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 "제가 외동딸인데 엄마가 저를 늦게 낳으셨다. 예쁜 아이를 낳고 싶다는 생각에 엄마 생각에 못생긴거는 안먹으셨다. 저도 오늘 다 시도를 해보겠다. 술 먹으면 다 먹는데"라며 조금씩 맛을 느꼈다.
김희선은 '평소에 많이 먹는편이냐?'는 질문에 "많이 먹는데 운동 안한다. 서양식으로 찌는 스타일이다. 얼굴은 그대로고 몸만 찌는 스타일"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대한민국 미인의 표본은 나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네"라고 자신있게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희선은 "17살에 데뷔했다. 학교 가기 싫어서 연기를 시작했다. 학교 땡땡이 치려고 시작한것"이라며 "촬영을 하면 학교에 공문을 띄워준다. 그 시간은 공식적인 땡땡이 시간이다. 개인적으로 시간을 많이 고치기도 했다. MC보다는 드라마 촬영하는게 시간이 더 길더라. 더 오래 ???見 칠수 있어서 좋았다. 그래서 연기를 했고 그게 20년이 지났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허영만은 "여러 동기를 많이 들어봤는데 이런 답변은 처음"이라며 당황했다.
김희선은 "게스트 릴레이 이벤트 하자"며 "혜교야~ 다음은 고현정 언니로 하자. 송윤아 언니 나왔어요? 윤아언니~"라고 부르며 톱여배우들의 이름을 호명해 허영만의 박수를 유발했다.
새우젓 마니아인 허영만은 새우젓을 못먹는다는 김희선을 안타까워하면서 국물에 타 먹어보라고 권했다. 김희선은 "다른 국물맛이 난다. 너무 맛있다"고 답했다.
이어 찾아간 곳은 57년 소갈비 노포. 고기마니아인 김희선은 "선생님 쪽거 드세요. 자꾸 제 쪽거를 드시냐"고 타박하면서 "이런 생갈비는 혼자 4인분도 먹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다음 게스트 섭외하겠다"며 송윤아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희선은 허영만에게 "송윤아 언니랑 미스터Q를 하지 않았나. 선생님 작품을 드라마한 것"이라며 전화했다. 김희선은 "송윤아 언니가 지금 제주도에 있다. 예전에 옆집에 살아서 애들 나이도 비슷해서 자주 만났다"며 화상전화를 연결했다. 송윤아는 김희선 전화에 "공주야~"라고 불러 웃음을 안겼다.
제주도 집에서 화분 분갈이를 하다가 전화를 받은 송윤아는 "제주도에서 시간 여유가 많아서 맨날 마당 청소하고 화분사오고 물주고 한다"고 일상을 소개했다. 허영만은 "백반기행 보셨죠? 서울까지 안올라오시게 할테니까"라며 제주도 특집을 하자는 이야기를 전했다. 송윤아는 "여기 메이크업이 안된다"고 하자 김희선은 "언니 내가 해줄께"라고 화답했다. 송윤아는 "그럼 옷도 가져와 의상도"라며 게스트를 수락했다.
허영만은 김희선에게 "결혼 뒤 6년 공백 후 연기가 확 좋아졌다는데"라고 물었고 김희선은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니까 들어오는 시나리오가 엄청 차이가 나더라. 억척스러운 이혼녀 같은 역할만 들어왔다. 게속 배우를 해야하나? 자존심도 상하고. 그런데 그게 사실 제 삶이니까 오히려 연기하기가 더 편하더라. 예전에는 왜 엄마 역할을 하면 저렇게 하지 했는데 지금 애엄마가 되니까 아이와 대화하는게 어색하지 않고 내 삶이 드러나는 연기다. 지금은 내려놓고 하니까 더 좋다"고 말했다.
허영만은 "둘째를 낳으면 연기가 더 좋아지지 않을까?"라고 우문을 했고, 김희선은 "10명 낳으면 김혜자 선생님처럼 되는거냐. 그러면 노력 더 많이 해봐야겠다"고 현답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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