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NC 다이노스가 올 시즌 KIA 타이거즈전 5연승을 이어갔다.
NC는 1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박정수의 호투와 홈런 세 방을 앞세워 7대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에도 역전승했던 NC는 이날 승리로 삼성 라이온즈(21승14패)에 이어 두 번째로 20승(15패) 고지를 밟았다.
특히 올 시즌 KIA와 5차례 만나 모두 이겼다.
이날 마운드에선 박정수가 친정팀을 상대로 승리를 챙겼다. 박정수는 1회 2실점하면서 불안함을 노출했지만, 2회부터 안정을 되찾으며 5이닝 6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문경찬과 함께 2대2 트레이드로 KIA에서 NC 유니폼을 갈아입었던 박정수는 5월 세 차례 등판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기선제압은 KIA의 몫이었다. 1회 초 선두 최원준의 2루타와 후속 김태진의 중전 적시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아냈다. 이후 1사 2루 상황에서 이정훈의 좌전 적시 2루타가 터졌다.
하지만 NC는 곧바로 반격해 승부를 뒤집었다. 0-2로 뒤진 1회 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권희동이 상대 선발 김유신의 3구 136km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아치를 그렸다. 비거리 105m.
이어 지난 12일 한화전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팔꿈치 부종이 가라앉지 않아 13일과 14일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알테어가 역전 스리런포를 가동했다. 상대 선발 김유신의 6구 122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겨버렸다. 비거리 115m.
NC는 4-2로 앞선 4회 1점을 더 달아났다. 2사 3루 상황에서 지석훈이 좌측 담장을 맞추는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KIA도 7회 초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선두 박찬호가 볼넷을 얻어내 출루한 뒤 1사 3루 상황에서 프레스턴 터커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하지만 NC는 7회 말 KIA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박석민이 1사 1루 상황에서 상대 박진태의 6구 137km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비거리 115m.
NC는 올 시즌 '홈런 군단'의 위용을 뽐내고 있다. 지난 14일 기준 팀 홈런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54개)를 달리고 있다. 2위 SSG 랜더스와 10개차다. 이날도 1회 권희동의 솔로포와 애런 알테어의 역전 스리런포 등 3개를 추가했다. 창원=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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