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불과 4개월 전까지만 해도 이런 결과를 예상한 이는 없었다. 강원FC는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대구FC의 젊은 공격수 김대원(24)을 영입했다. 빠른 스피드와 돌파력, 어시스트 능력을 지닌 윙어 김대원은 강원의 공격력을 좀 더 풍성하게 해 줄 인재로 평가됐다. 딱 여기까지 였다.
하지만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게 사람 일이다. 4개월이 지난 현재 김대원은 강원 공격의 대들보가 되어 있다. 팀 공격을 측면 지원하는 역할로 기대하고 영입했는데, 현재 팀내 득점 1위(4골), 공격포인트 공동 1위(5개)를 기록하며 팀의 확실한 '주포'가 되어 있다. 돌이켜보면 팀을 살린 기가 막힌 영입이었던 셈이다.
만약 김대원이 없었다면 강원은 가뜩이나 빈약한 득점력이 더 약화됐을 것이다. 4골이 사라지면 거의 리그 최하위급 득점력이다. 김대원이 이렇게 강원의 핵심 득점원이 된 데에는 본인의 기량과 노력 외에 팀 내부 사정의 변화도 큰 역할을 했다. 원래 지난해까지 강원의 주포는 김지현이었다. 하지만 김지현이 시즌을 앞두고 울산 현대로 이적해버렸다. 여기에 조재완과 고무열 등 득점 능력을 갖춘 공격수들이 모두 부상으로 인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채 재활 중이다.
결과적으로 현재 강원에는 김대원 외에 딱히 믿을 만한 공격 자원이 없는 상태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런 사정 때문에 김대원에게 과부하가 걸린다는 문제점도 있다. 강원 김병수 감독은 김대원에 대해 "초반에 오버워크가 와서 햄스트링 부상이 염려되는 부분이 있다. 컨디션이 저하된 상태"라고 지난 12일 울산전을 마친 뒤 설명했다. 그만큼 김대원의 상태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가뜩이나 빈약한 득점력으로 고민하고 있는데, 김대원마저 부상으로 이탈해버리면 더 이상 골을 넣을 선수를 찾기 힘들다.
물론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득점왕 출신인 외국인 선수 실라지가 있기는 하다. 하지만 실라지는 시즌 초반 자가격리 이슈 등으로 인해 몸상태를 끌어올리는 타이밍을 놓쳤다. 그 여파로 아직까지 완전한 상태가 아니다. 11경기에서 2골에 그치고 있다. 김대원과 호흡을 맞추면 더 많은 득점도 기대할 수 있지만, 아직까지는 벤치의 신뢰를 크게 받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다시 시선은 김대원에게 향한다. 강원은 현재 리그 9위로 불안하다. 중위권으로 다시 올라가려면 무엇보다 시급한 게 득점력이다. 현 상태에서 '믿을맨'은 김대원 뿐이다. 김대원이 강원을 구할 에이스로 성장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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