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미국의 전자상거래 IT 기업 아마존이 마침내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MGM을 품는다. 무려 10조원이 오고 간 이번 협상은 아마존 내에서도 역대 두 번째 빅딜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제 '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도 극장이 아닌 OTT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날이 멀지 않았다.
미국의 종합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은 24일(현지시각)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아마존과 '007' 시리즈 제작사로 유명한 MGM의 인수 합병 계약이 이르면 이번주 안으로 마무리를 지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뉴욕타임스, 로이터통신을 비롯해 외신들은 이번 아마존과 MGM의 인수 가격에 대해 90억달러(약 10조1151억원)로 예측했다. 만약 이대로 인수 합병이 이뤄진다면 아마존이 2017년 미국 최대 유기농 식품업체 홀푸드를 137억달러(약 15조3920억원)에 인수한 데 이어 역대 두 번째 빅딜이다.
이번 아마존의 MGM 인수가 이뤄지면서 할리우드 내 많은 지각변동이 생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부터 영국을 기점으로 전 세계에 개봉 예정인 액션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캐리 후쿠나가 감독)의 플랫폼 변화에 촉각이 곤두섰다.
'007' 시리즈는 첩보 액션의 마스터피스로 불리며 매 작품 전 세계의 관심을 받는 블록버스터다. 올해는 25번째 '007' 시리즈로 제작 단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고 무엇보다 이번 시리즈는 2006년 '007카지노 로얄'부터 '007 퀀텀 오브 솔러스'(08) '007 스카이폴'(12) '007 스펙터'(15)에 이어 5년 만에 컴백이자 시리즈에서 하차하는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제임스 본드로 전 세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당초 지난 4월 극장 개봉 예정이었던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잦아들지 않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오는 10월 8일 개봉을 변경했다. 지난해부터 무려 4번째 개봉 연기로 MGM 내부 역시 손실이 막대했다.
이런 가운데 MGM이 아마존에 흡수된다면 아마존의 자사 OTT 플랫폼인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007' 시리즈를 공개할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 25번째 시리즈인 '007 노 타임 투 다이'가 개봉 극장을 고수한다고 해도 이후 '007' 시리즈나 MGM의 또 다른 히트작인 '매드맥스' 시리즈 등 자연스레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넷플릭스, 디즈니+에 비교해 콘텐츠 퀄리티가 낮았던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그야말로 천군만마를 얻게 된 것.
월스트리트저널은 아마존의 MGM 인수로 미래 OTT 시장의 경쟁이 강자 넷플릭스, 디즈니+에 대항한 합종연횡으로 치열해질 것이라 예측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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