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신들린 듯한 투구였다.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가 KBO리그 입성 후 최고라 칭할 만한 피칭을 과시했다.
폰트는 26일 수원서 가진 KT 위즈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3안타를 내주고 1실점으로 막는 호투를 펼쳤다. 지난달 24일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벌이며 새 리그에 완전히 정착한 모습을 보였다.
최고 구속 153㎞ 직구에 변화구를 다양하게 섞어 던지며 삼진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타이인 9개를 잡아냈고, 볼넷은 2개 밖에 내주지 않았다. 투구수가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110개에 달했지만, 6회까지 스태미너를 유지했다.
출발은 불안했다. 1회말 먼저 1실점했다. 선두 조용호를 볼넷으로 내보낸 폰트는 배정대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고 무사 2,3루에 몰렸다. 문상철을 1루수 땅볼로 잡은 뒤 조일로 알몬테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허용해 3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그러나 장성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고 추가실점을 막았다.
2회는 1-2-3 삼진. 박경수 김병희 홍현빈을 상대로 최고 153㎞에 이르는 빠른 공과 낙차 큰 커브로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몰고 간 뒤 빠른 승부로 모두 삼진으로 요리했다. 폰트는 3회에도 첫 타자 권동진을 몸쪽 커브로 루킹 삼진으로 솎아내며 5타자 연속 탈삼진 퍼레이드를 이어갔다. 이어 조용호와 배정대를 각각 2루수 땅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가볍게 마무리했다.
4회에는 문상철과 알몬테를 커브로 삼진, 우익수 뜬공, 장성우를 153㎞ 강속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막아내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5회에는 투구수가 18개로 많은 편이었지만, 하위타선 3타자를 범타로 잠재웠다.
1회 장성우 삼진 이후 13타자 연속 아웃으로 잡은 폰트는 6회 선두 대타 심우준에게 118㎞ 커브를 던지다 좌중간 안타를 내주며 고비를 만났다. 이어 조용호를 상대로 9구 접전 끝에 124㎞ 슬라이더를 높은 코스로 던지다 중전안타를 내줘 무사 1,2루에 몰렸다. 하지만 배정대를 3루수 병살타로 처리한 뒤 대타 강백호를 고의4구로 거르고 알몬테를 2루수 직선타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폰트는 평균자책점을 4.65에서 4.14로 낮췄다.
수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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