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괴물 루키' 이의리(19)가 5월 부진을 끊지 못했다.
이의리는 2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등판, 4이닝 4안타(1홈런) 3볼넷 8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이의리는 5월 선발등판한 세 경기에서 12⅔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하면서 평균자책점 7.11로 부진했다. 3월 네 차례 선발등판에선 22⅓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42를 기록한 바 있다.
이의리 부진의 원인은 스트라이크율과 9이닝당 볼넷 허용이다. 지난 21일 기준 4월에는 스트라이크율이 61.9%에 달했다. 그러나 5월에는 55.3%로 수치가 떨어졌다. 또 9이닝당 볼넷도 4월 3.6개에서 5월 7.8개로 대폭 높아졌다.
1회 초부터 흔들렸다. 선두 이용규와 8구 승부 끝에 중전 안타를 허용한 뒤 후속 서건창에게 볼넷을 내줬다. 무사 1, 2루 상황에서 김혜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더블 스틸을 당해 1사 2, 3루 상황에서 폭투로 선제실점을 내줬다. 위기는 계속됐다. 박병호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1사 1, 3루 상황에 몰렸다. 이후 박동원의 3루 땅볼 때 3루 주자 서건창이 홈을 밟았다. 2사 2루 상황에선 송우현을 삼진으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쳤다.
2회 초에도 추가실점이 이어졌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프레이타스에게 초구 146km짜리 직구를 던졌는데 좌측 담장으로 넘어가는 솔로포로 연결됐다.
3회에는 삼진 두 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막아냈지만, 4회 네 번째 실점을 하고 말았다. 선두 송우현에게 중전 2루타를 얻어맞은 뒤 1사 3루 상황에서 프레이타스에게 좌전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이후 2사 1, 2루 상황에선 서건창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까지 96개의 공을 던진 이의리는 5회부터 김재열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교체됐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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