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오는 4일이 되면 추신수(39·SSG 랜더스)가 한국에 온 지 꼭 100일이 된다.
생애 처음 경험하는 KBO리그에서 100일을 보내는 동안 같은 야구를 하고 있지만, 많은 일들이 있었다. 팀 창단부터 설?? 개막, 미국과 180도 다른 KBO리그 환경, 그리고 부러웠던 친구 김태균의 은퇴식, '동갑내기' 오승환과의 KBO리그 첫 맞대결까지….
추신수는 3일 인천 삼성전이 우천취소되자 취재진과 여유롭게 인터뷰를 가졌다.
첫 질문은 김원형 감독의 선구안 칭찬이었다. 김 감독은 지난 2일 "추신수는 올 시즌 접전일 때 찬스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잘하고 있다. 그 동안 삼진도 많이 당했지만 선구안 능력이 빼어나 출루율이 높다. 공을 정말 잘 본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에 대해 추신수는 "공을 잘본다기 보다 오랫동안 해오던 것이라 안 바꾸고 똑같이 하려다 보니 유지가 되는 것 같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이어 "미국에서 어렸을 때부터 잘 배웠던 것 같다. 그곳에서 강조했던 것이 공격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공을 칠 수 있는 것이었다. 파워보다는 자기만의 스트라이크존을 정립해 좋은 타자가 되는 것이 먼저라고 배웠다. 한국에 와서 시즌 초반 삼진 수에 대해 민감했었다. 그러나 미국에 있을 때 기록을 살펴보니 삼진 수는 정해져 있더라. 그래서 삼진 수에 대해선 더 이상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KBO 스트라이크존 적응에 대해선 "사실 야구는 똑같다. 지금 내 나라에서 운동하고 있고, 적응이란 건 이제 핑계가 될 수 있다. 미국에서 20년간 했던 단계를 뛰어넘고, 부상도 겹치면서 시즌 초반 좋지 않았다. 그러나 점점 경기를 치러 갈수록 모든 것이 편안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다른 KBO 환경에 이제는 불평 불만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 추신수의 생각이다.
그는 "분명 KBO 선수들이 재능은 있다. 미래가 촉망되는 선수들이 많다. 그런데 최고의 기량을 낼 수 있는 괜찮은 환경이었으면 좋겠다. 처음에는 환경에 대해 안타까운 이야기를 했었다. 지금은 이 환경에서 운동하며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데 대해 박수를 쳐주고 싶다. (김)강민이에게 '너는 대단하다'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홈팀과 원정팀의 차이를 위해 경기장 환경을 달리한다고 듣긴 했다. 그러나 KBO 10개 구단이 모두 원정이 절반이다. 같은 입장이다. 사실 어떤 구장에는 가방 놓을 공간 조차 없다. 한국에 온 지 두 달을 넘겼다. 이제는 불만보다 '그렇지'라고 받아들인다. 나는 KBO 선수이고 불평으로 바뀌지 않는다. 이제는 '해야지'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그간의 소회를 담담하게 밝혔다. 인천=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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