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6월에만 77득점, KBO 10개 구단 중 전체 1위 기록이다. 하지만 65실점 또한 전체 1위다.
롯데 자이언츠가 마침내 탈꼴찌에 성공했다. 올시즌 롯데가 처음 꼴찌로 추락한 것은 5월 2일이다. 이후 5월 13, 19, 22일에 하루씩 9위로 올라섰지만, 이내 다시 10위로 내려앉은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엔 다르다. 무엇보다 래리 서튼 감독 부임 이래 팀 분위기를 점진적으로 끌어올린 끝에 거둔 성과라는 점이 돋보인다. 새 감독 부임 이후 조정기를 거친 롯데는 6월 들어 키움 히어로즈-KT 위즈-두산 베어스 전까지 3연속 위닝시리즈를 달린데 이어 KIA 타이거즈와도 1승1패를 거뒀다.
타선의 힘이 컸다. 6월 팀타율(0.312) 안타(127개) 득점(77점) 타점(75점) OPS(출루율+장타율, 0.842) 1위, 홈런 공동 3위(11개)라는 눈부신 성적을 거뒀다.
신예 추재현의 활약이 돋보였다. 추재현은 6월 들어 홈런 3개 포함 타율 0.348, OPS 1.032를 기록하며 팀 상승세를 이끌었다. 베테랑 정 훈(OPS 0.993)과 전준우(OPS 0.946)가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고, 손아섭(타율 0.359)도 10일 두산 전 끝내기 안타를 치는 등 부활을 신고했다. 김민수와 마차도, 한동희도 OPS 0.8을 넘기며 뒤를 받쳤다.
하지만 마운드의 흔들림도 더해가고 있다. 특히 '대들보' 투수들의 부진이 눈에 띈다.
무엇보다 에이스 스트레일리의 부진이 뼈아프다. 2경기에서 10이닝도 채우지 못했다. 키움전 8실점(5자책) 두산전 7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이 무려 11.17에 달한다. 지난해 15승4패 평균자책점 2.50의 수퍼에이스 면모는 찾아보기 어렵다. 구위와 제구가 모두 아쉽다. 프랑코는 3경기 모두 5이닝을 넘기며 2승, 최소한의 역할은 해줬다. 하지만 외인임을 감안하면 6월 4.32, 시즌 5.16의 평균자책점은 여전히 눈에 밟힌다.
토종 에이스 박세웅이 KT전 완봉에 이어 두산 전에서도 7이닝 2실점으로 역투하며 평균자책점 0.56을 기록, 도쿄행을 정조준했다. 하지만 나균안 노경은 등 토종 선발진의 컨디션도 좋지 않다.
뒷문도 불안하다. 마무리 김원중은 5월 평균자책점 8.64, 6월 평균자책점 7.50을 기록했다. 6월 10일 두산전에서는 블론을 하고도 손아섭의 끝내기 안타로 쑥스러운 구원승을 챙기기도 했다.
구승민과 김대우가 페이스를 되찾았고, 최영환이 자기몫을 해주고 있다. 김진욱도 13일 KIA전에서 불펜으로 등판, 데뷔 첫승을 올렸다. 서튼 감독은 구승민과 김진욱, 김대우를 필승조로 지목했다. 하지만 이승헌과 서준원도 불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한다.
롯데는 오는 15일부터 1게임차 꼴찌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더블헤더 포함 4연전을 치른다. 4일간 더블헤더를 두번이나 치르는 고된 일정이지만, 5월 내내 그랬듯 반등 냄새만 풍긴채 다시 주저 앉느냐, '찐'반등을 보여주느냐의 갈림길이 될 수 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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