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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는 공연 전 코로나19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하기도 했다. 김준수는 14일 '드라큘라' 인터뷰에서 "자가격리기간 중에는 집에서 TV도 보고 게임도 하고 지냈다"고 웃었다. "'드라큘라' 연습 기간이어서 대본보고 개인 연습도 하면서 지냈다. 격리가 끝난 후에는 서로 굉장히 조심하고 있다. 대기실에서도 마스크를 쓰면서 서로 철저하게 방역하고 있다. 지난 해 세번째 시즌에서는 올해 공연까지 이렇게 코로나19 분위기가 있을지 몰랐다. 그래서 기대를 했는데 계속 그런 여건에서 하는게 조금 아쉽지만 할 수 있는게 감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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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는 '월드클래스 샤큘'이라는 자신의 명성을 입증하듯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작품을 이끄는 노련미까지 보여주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독보적 무대를 선보였으며 시즌을 거듭할수록 더욱 깊이를 더해가는 애절한 멜로 연기로 보는 이들의 가슴을 저미게 해 화룡점정의 흠잡을 데 없는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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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가 400년의 세월을 기다려 마주한 유일한 사랑, 미나역은 조정은 임혜영 박지연등 내로라하는 뮤지컬 배우가 맡아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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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차지연은 '드라큘라'를 젠더프리로 연기해보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준수는 "워낙 좋아하는 배우다. 나도 한국의 톱 뮤지컬 여배우들과 거의 함께 했었는데 차지연과는 같은 작품을 한 적이 없다. 만나면 '우린 언제 같이 하냐'는 말을 했었다. 워낙 키도 크고 시니컬한 느낌에 목소리를 가지고 있어서 정말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밝혔다.
"내가 4연까지 한 것은 '드라큘라' 뿐이다"라고 말한 김준수는 "예전 뮤지컬에 오면서도 '힘든길이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었다. '드라큘라'는 배우로서 부끄럼 없이 좀더 지름길로 안내해준 작품인것 같다. 너무나 나에게는 감사한 작품이다. 많이 사랑해주시니 더더욱 '드라큘라'를 할때는 마음가짐이 남다른 것 같다. 무게감이 있다. 초연보다 다른 의미로 더 부담은 있다. 그래서 더더욱 나를 기용해주고 보러와주는 분들에게 감동적인 공연을 하려고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하고 있다. 시국도 시국인지라 오늘이 마지막일수도 있겠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드라큘라'는 수백 년이 넘는 시간동안 오직 한 여인 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의 이야기를 다루며 프랭크 와일드혼의 서정적이고 중독성 강한 아름다운 멜로디의 넘버와 국내 최초 4중 턴테이블 장치로 역동적인 무대 전환이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에서는 주요 장면의 영상 장치와 조명을 디테일 하게 업그레이드하여 스토리의 입체적 연출을 극대화했다. 기본적으로 다양한 각도에 프로젝터가 추가되었으며, 건물에 프로젝션을 투사하는 미디어 파사드 기법을 사용하여 세트 안에서 다양한 변화를 주었다.
드라큘라가 살았던 젊은 시절의 이야기를 영화적인 기법과 혼용하여 표현했고, 작품의 드라마 정서를 표현하는 하늘을 더욱 현실적으로 묘사하는 등 시각적으로 더욱 풍부해진 영상이 몰입감을 높인다. 또 신비로운 분위기가 감도는 강렬한 색채의 조명, 세가지 버전의 드라큘라 초상화 등 디테일한 부분이 업그레이드되며 판타지 뮤지컬의 묘미를 극대화시키며 기대 이상의 감동을 선사한다.
'드라큘라'는 오는 8월 1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