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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남(홍은희)은 생선상자에 얼음을 재우고 정리하면서 부지런히 일했고 오늘까지만 일하고 딴 거 찾아보라는 이모 오봉자(이보희)에게 "소주 일곱 병 사들고 산에까지 올라갔는데 뭘 못해"라며 계속 일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이광남은 "다신 연락 안한다. 맘 편하게 살아"라는 배변호(최대철)와 "신혼여행 갔다. 복뎅에미랑"이라던 지풍년(이상숙)의 말이 자꾸 떠올라 일에 더 몰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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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식(전혜빈)은 이모 오봉자가 한돌세(이병준)의 아들을 만나러 간다고 하자, "어떤 여잔지 만나서 따져 볼 거야. 대체 왜 그랬는지"라며 분노하던 한예슬(김경남)을 떠올리고는 착잡해했다. 이에 이광식은 한예슬에게 전화를 걸어 "나 너무 아파. 지금 좀 와줘"라며 연기했고, 놀라서 달려온 한예슬은 아버지에게 오늘 못 만나겠다고 통보, 이광식을 안심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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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태(고원희)는 허기진(설정환)이 "나랑 도망갈래?"라며 진지하게 고백을 하자, 마음을 접지 못해 괴로워했다. 그리고 "걔한테 이렇게까지 감정 있는 줄 몰랐어"라고 이광식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울먹이던 이광태는 자신도 책임질 수 없는 탓에 가난한 허기진을 붙잡을 수 없다고 한탄했다. 그러던 중 멋들어진 슈트를 차려입고 온 허기진이 "나 상견례 안 간다. 이광태. 나 좀 잡아주라"는 말과 함께 5년을 기다리겠다고 했지만, 이광태는 속내와는 다르게 허기진을 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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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5년 안에 결혼하겠다는 일념으로 돈 계획을 세우던 이광태에게 허기진이 경제적 여건이 되면 올해도 결혼 가능하냐며 넌지시 물었던 것. 이광태가 의아해하던 찰나 허기진 앞으로 허풍진(주석태), 변사채(고건한)가 걸어왔고, 이광태는 돈 많은 허풍진이 허기진의 친형이라는 말에 경악했다. 더욱이 순간 이광태가 좋아하기는커녕 오히려 허기진에게 "너 웃긴다. 설마 내가 니 돈 뜯어먹을까봐 쇼했니?"라며 분노의 돌려차기로 허기진을 날려버려 충격을 선사했다.
27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부 23.4% 2부 28.6%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전 채널, 전 프로그램을 통틀어 시청률 1위 왕좌를 수성하면서 적수 없는 '주말극 최강자'로서의 승승가도를 증명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