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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생 생활을 시작하면서 가족들과 떨어져 살았던 은혁은 20여 년 만에 가족들과 함께 살기 위해 용인에 집을 마련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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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아버지와 은혁 남매는 창고로 향했다. 부모님, 누나, 은혁이 각각 살다가 합친 상황이다 보니 짐이 많은 것에 더해 잘 버리지 않는 어머니의 성격 탓에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도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정리에 나섰던 것. 이번 기회에 어머니가 버리지 못하는 물건들을 다 버리고 창고를 홈 트레이닝을 위한 공간으로 바꾸겠다고 마음먹은 은혁은 아버지와 누나의 동의를 얻어 물건들을 창고 밖으로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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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다시 창고로 넣은 후 가족들은 화단 꾸미기에 나섰다. 아버지의 지휘 하에 은혁 남매는 꽃을 심었고 어머니도 이들을 돕고자 했지만 가족들은 "나오지 마라"며 이를 극구 말렸다. 하지만 은혁의 서툰 솜씨에 답답해하던 어머니는 직접 나서 꽃을 심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어머니는 기침을 하기 시작했고 멈추지를 않았다. 아버지는 어머니를 모시고 집 안으로 들어갔고 어머니의 기침은 한참 동안 이어졌다. 기침이 잦아 들자 어머니는 아버지에게 "내가 건강하면 얼마나 더 행복하겠어"라면서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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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하루 일정이 끝나고 저녁이 되자 아버지는 고생한 은혁을 위해 맥주를 준비했고, 아버지와 함께 맥주를 마시던 은혁은 어머니의 현재 상태에 대해 물었다. 아버지는 낮에 기침으로 힘들어 하던 어머니가 눈물을 흘렸던 것을 이야기하며 힘들고 아파도 자식들 앞에서 내색하고 싶어하지 않는 어머니의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아버지는 이전 보다 어머니의 건강이 좋아졌다면서 어느새 자라 든든한 힘이 되어 주는 아들에게 "고마워"라 했다. 어머니 역시 인터뷰를 통해 "은혁이는 감동을 많이 주는 아들이다"라면서 "가족들이 다 함께 사는 게 기쁨이고 행복이다"라며 각별한 애정을 내비쳤다.
때로는 좌충우돌 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가족들의 이야기인 '살림남2'는 매주 토요일 저녁 9시 15분에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