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홍혜리 산부인과 전문의가 피임의 올바른 방법을 전하며 피임약의 오해와 진실을 밝혔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여름 왕진 특집 '슬기로운 의사생활! 지혜로운 비스 건강!'로 꾸며졌다.
유튜브 채널 '우리동네산부인과'를 운영하며 여성들이 궁금해 하는 여성 질환 관련 정보와 성 지식에 대해 속 시원히 밝혀주는 산부인과 전문의 홍혜리는 이날 방송에서 다가오는 여름 휴가 대비 '휴가철 피임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또 원치 않는 임신을 막기 위한 올바른 피임법과 피임약에 대한 오해와 진실까지 함께 이야기했다.
홍혜리는 "여름 시즌에 환자 분들한테 제일 강조하는 게 피임이다. 임신이나 피임을 준비하지 않고 휴가를 갔다가 그런 이벤트들이 생기면 지옥문이 열 수도 있다. 여름철에 응급피임약 처방률이 굉장히 많이 높아진다. 여름철뿐만 아니라 연말, 월드컵, 올림픽도 해당된다. 그 중 여름휴가와 크리스마스 때 가장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추천하는 피임 종류는 '콘돔'을 꼽았다. 홍혜리는 "콘돔을 피임 기구의 하나로 치지 말아야한다. 콘돔은 필수고 추가로 하나를 더 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피임 종류는 피임약, 호르몬 피임 장치, 임플라논이라고 부르는 팔에 끼는 피임 장치 등이 있다. 다양한 피임 방법이 있으니 자신에게 가장 맞는 피임법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임약을 3~5년 복용할 경우 난소암이나 자궁내막암을 50% 이상 줄일 수 있고 장기적으로 복용을 해도 임신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 성경험 있는 청소년의 첫 경험 나이가 평균 나이 만 13.6세라고 전하며 청소년의 성관계 실태에 대해 밝혀 충격을 줬다.
홍혜리는 "모든 청소년들의 평균이 아니다. 성경험이 있는 청소년들의 처음 성관계 연령이다. 연령대가 많이 내려갔다"며 "콘돔의 올바른 사용법을 다른 나라 같은 경우에는 초등학교, 중학교 때에도 교육들이 다양하다. 우리나라만 해도 뉴스로 보셨을 거다. 콘돔 사용법을 가르쳐주려 했는데 학부모들의 민원을 받은 기사들이 심심치 않게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굉장히 충격적인 케이스들이 많다"고 운을 떼며 "콘돔을 어떻게 쓸 줄도 모르고 쓸 줄도 모르고 구매하기도 어려우니까 비닐봉지를 콘돔삼아 관계한다던가, 엽기적인 일들이 많다"고 말했다.
홍혜리는 "많은 여자 분들이 남자친구한테 콘돔을 착용라고 요구하면 '이 친구가 나랑 헤어지자고 할 것 같아서 말을 못하겠다'고 하더라"며 성인이 돼서도 올바른 콘돔 사용의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 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이어 "콘돔은 남자, 여자 양쪽의 건강을 위해 착용하는 거다. 남자 분들이 여자를 위해서 끼는 게 절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며 "콘돔을 똑바로 끼는 방법 중 제일 중요한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착용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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