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의 '골린이(골프+어린이)'를 향한 러브콜이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골프가 안전한 스포츠로 각광을 받으며, 신규 고객 유입이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실제 KB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골프 인구는 약 515만 명으로 추산됐다. 골린이가 가세하며, 전년 대비 약 46만 명 증가했다. 특히 3년 이하의 새로 골프를 시작한 인구 중 약 65%가 20~40대로 골프 시장에서 신흥 '큰 손'으로 떠올랐다.
골프가 대중 스포츠로 급부상한 만큼, 카드업계에서도 골프 의류 등 필요한 용품부터 연습장·필드 할인 혜택까지 선보이며 골린이에서부터 기존 고객까지 잡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우리카드는 최근 골프 특화 혜택을 담은 '홀인원(Hole in : WON)' 카드를 선보였다.
골프 경기장과 스크린골프, 골프연습장, 골프용품 등 골프 관련 업종에서 카드를 사용할 경우 이용금액의 5%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국내 지정 골프장에서 무료 커피 4잔 서비스 및 골프연습장 무료 타석권(월 1회, 연 4회)도 이용 가능하다.
KB국민카드 역시 골프 관련 가맹점 이용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KB국민 그린재킷 체크카드'를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그린재킷 체크카드는 전월 이용 실적이 30만원 이상일 경우 골프 연습장, 스크린골프, 골프의류 및 용품, 골프관광 등에서 이용하는 금액의 5%가 10만원 한도 내에서 할인된다.
앞서 신한카드는 지난달 '신한카드 라베(LABE)'를 내놓으며, 골프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해왔다.
카드 이용 시 매년 3가지 기프트옵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국내 골프장과 골프연습장에서 10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5만원 할인(연 3회), 골프존 모바일 골프문화상품권 17만원(연 1회), 부쉬넬 골프 거리측정기 바우처 20만원(연 1회) 중 택하면 된다. 또 골프존 GDR 아카데미에서 골프 레슨을 받거나 온라인 쇼핑몰 골핑에서 골프 용품을 구입할 때 10% 할인을 받을 수 있어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현대카드는 프리미엄 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골프 특화 서비스 제공을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이달 안에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골프 스페이스를 오픈, 레슨비를 내면 골프선수로부터 레슨과 피팅 관련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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