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난 그냥 쇼가 대표팀에서 더 잘하길 바랄뿐이야."
조제 무리뉴 감독이 한발 물러섰다.
무리뉴 감독과 루크 쇼는 최근 쓴소리를 이어왔다. 시작은 무리뉴 감독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맨유에서 2년반 동안 재임할 당시 루크 쇼와 관계가 원활치 않았다. 이후 기회가 생길 때마다 풀백의 자질에 대해 독설을 퍼붓는 것을 서슴지 않았다. 유로2020 기간 라디오 해설위원으로 활약중인 무리뉴 감독은 지난주 잉글랜드-체코전에서도 "쇼의 세트피스가 형편없이 나빴다"고 비판한 바 있다.
그러자 쇼가 정면으로 대응했다. 쇼는 "나는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 왜 여전히 그가 나에 대한 지적질을 계속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했다. "나는 그 세트피스가 그가 말한 것처럼 그렇게 나빴다고 생각지 않는다. 그가 말한 것처럼 형편없이 나쁘지 않았다"고 항변했다.
"그는 그의 일을 하면 된다. 나는 그가 나에 대해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고, 그냥 패스한다"고 했다. "그의 목소리는 아주 크고, 많은 분들이 최근 확인했다시피 나에 대해 말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의 목소리는 그의 것이고, 원하는 것을 말할 수 있다. 나는 내 자신에게만 집중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자 무리뉴 감독이 다시 한번 입을 열었다. 대응 보다는 한발 물러서는 모습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29일(한국시각) 더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쇼는 잘했다. 첫 경기 보다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나에게 쇼는 세트피스 키커가 아니었다. 하지만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는 왼발이 필요했고, 아마도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것 같다. 독일전에서 그가 코너킥을 차고 잉글랜드가 득점한다면 환상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쇼는 레벨이 있는 좋은 레프트백이다. 나는 그가 클럽에서 뿐만 아니라 대표팀에서도 잘했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건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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