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안타를 쳤었나요?"
KIA 이창진이 좀처럼 보기 힘든 본 헤드 플레이를 펼쳐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KIA 이창진은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전에서 황당한 주루사를 당했다. 자신의 타구가 안타가 된 줄 모르고 더그아웃으로 철수하다 태그아웃된 것이다.
5회말 KIA의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이창진은 바뀐 투수 최금강의 8구째 138km 속구를 노려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중전안타를 만들었다. 타구는 NC 중견수 알테어 앞에 떨어졌고 깔끔한 안타가 됐다.
하지만, 타구를 날린 후 1루 베이스를 돌아 2루 쪽으로 달리던 이창진이 갑자기 더그아웃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타구의 낙하지점을 보지 못하고 뜬 공 처리된 것으로 착각한 것이다.
더그아웃을 향하던 중 뒤늦게 상황을 알차 차린 이창진은 황급히 1루를 향해 뛰었지만 이미 늦었다.
베이스를 벗어난 이창진을 본 NC 야수진이 재빨리 1루수에게 송구했고 태그아웃까지 연결시켰다.
1루에 서있던 이현곤 주루코치도 말릴 수 없을 만큼 눈 깜짝할 사이에 일어난 일이었다. 1루를 지나 2루를 향하다 돌아오는 일상적인 플레이로 생각했기에 사인을 줄 시간이 없었다.
어처구니없는 주루사를 당한 이창진과 이를 보고도 말리지 못한 이현곤 코치는 황당한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봤다.
팀이 6-3으로 쫓기며 추가점을 필요했던 상황에서 집중력을 잃은 플레이를 펼친 것이다. 올 시즌 NC전 전패를 당한 KIA는 5연패 탈출에 사활을 걸고 있었다.
내야 수비에서도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KIA가 6-1로 앞선 5회, 수비실책이 병살을 잡아내지 못하고 추격점을 허용했다. 1사1루에서 윤중현이 정진기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전형적인 병살타 코스였다.
하지만 유격수 박찬호가 2루를 커버하는 김선빈에게 부정확한 송구를 했다. 공이 글러브를 맞고 바닥에 튕기는 사이 모든 주자가 살았다. 이 실책을 계기로 NC는 만루 찬스까지 만들수 있었다.
KIA는 결국 추가점을 허용하며 6-3으로 쫓겼다.
부상에서 돌아온 애런 브룩스의 4이닝 1실점 호투와 김호령의 결승 투런포 활약을 무색하게 만드는 실수들이었다.
NC가 더 이상 추격을 하지 못하면서 6대3으로 이겼으니 망정이지 중요한 경기를 날릴수도 있었던 역대급 본헤드 플레이였다.
광주=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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