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야쿠자 파이터' 김재훈(32·G복싱짐)과 '액션배우'금광산(45·팀스턴건)이 케이지에 오르기전 한차례 신경전을 치렀다.
김재훈과 금광산은 2일 창원 상남분수광장에서 열린 로드몰 ROAD FC 058 계체량에서 먼저 도발을 하며 금광산과의 매치에 불쾌감을 표시했다.
둘은 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몰 ROAD FC 058 무제한급 스페셜 매치에서 맞붙는다. 2년전 맞붙기로 했다가 금광산의 부상으로 미뤄졌고, 이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회가 열리지 않으면서 온라인 상에서 신경전만 벌여왔다. 2년만에 드디어 만나게 됐는데 김재훈은 불쾌감을 표시했다.
무제한급이라 계체량에 의미는 없었지만 금광산은 102㎏, 김재훈은 147.7㎏을 기록했다.
김재훈은 계체가 끝난 뒤 마주 설 때부터 불괘감을 표시했다. 물을 바닥에 뿌리면서 자신의 심기가 불편하다는 것을 알렸다. 이후 인터뷰를 위해 다시 무대에 올라왔을 때 싸움 직전까지 갔다. 다시 마주 봤을 때 김재훈이 금광산에게 다가가 몸으로 밀었고 금광산이 팔로 김재훈을 밀쳤다. 이에 김재훈도 밀쳐 긴장감이 올라왔다. 곧바로 관계자들이 올라와 둘을 떨어뜨려 놓았다.
인터뷰 때도 김재훈은 화를 이기지 못했다. 금광산이 먼저 소감을 말하려고 마이크를 받으려 할 때 로드걸의 마이크를 뺏어 "저부터 한마디 하겠습니다"라고 말하더니 "진짜 같잖다. 같잖아. 내일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하더니 마이크를 던지고 단상을 내려왔다.
이에 금광산은 "김재훈 선수가 저렇게 화내는 것을 내가 당연히 이해하는 부분인데 굳이 여기서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싶긴 한데 나도 나름 준비한다고 준비했고 김재훈 선수보다 더 센 선수들한테서 스파링하며 맞아 가며 배웠다. 격투기 팬분들이 보셨을 때 '저거 보려고 이제까지 참았나'라는 말이 안나오게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다"라고 공손하게 인사를 했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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