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이 막강한 여배우 라인업을 공개했다.
'그린마더스클럽'(신이원 극본, 라하나 연출)이 주연 배우로 이요원, 추자현, 김규리, 장혜진, 주민경을 확정하고 멀티 캐스팅을 완성했다.
'그린마더스클럽'은 '녹색어머니회'로 대표되는 초등커뮤니티의 민 낯과 동네 학부형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리는 드라마다. '아이 엄마' 라고만 생각했던 옆집 엄마들의 허를 찌르는 비밀이 드러나면서, 성인이 되어 만난 어른들의 진짜 우정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먼저, 처음으로 엄마역할에 도전한 이요원은 자존심으로 똘똘 뭉친 고학력 엄마 '은표'를 맡았다. 미학을 전공한 프랑스 유학파 출신 엄마 은표는 새로 이사 온 교육특구 초등 커뮤니티에서 온갖 사건들을 겪으며 점점 변해간다.
추자현은 학부모들 사이에서 미모로도 정보량으로도 서열 1위인 '최고 핵인싸' 엄마 '춘희' 역할을 맡았다. 아이들은 명문대를 위해 엄마가 짜 놓은 틀에 갇혀 힘들어 하지만, 스스로를 두고 이 시대를 가장 잘 이해하는 '신 모성애의 상징'이라며 합리화한다.
김규리는 은표의 라이벌이자 옛 친구 '진하'로 분해, 비밀스럽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진하는 타고난 우아함으로 엄마들 사이에서 '여신'으로 불린다. 잘생긴 외국인 남편에 영재 아들까지, 모든 것을 다 갖춘 듯 보이지만 그 속사정은 베일에 싸여있다.
춘희의 앙숙인 '영미'는 장혜진이 연기한다. 자칭 '깨어 있는 엄마' 영미는 자신은 다른 엄마들과 다르다는 묘한 우월의식을 즐기는 인물. 하지만 실상은 허울만 좋은 '스칸디맘'으로 자신의 콤플렉스로 인해 도덕적 올바름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주민경은 은표의 사촌동생 '윤주'를 맡았다. '윤주'는 늘 밝고 웃는 얼굴이지만 아이 교육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뭐든 다 하는 '맹모'다. 아파트 단지 옆 빌라촌에 살면서 단지 내 정보의 핵심인 춘희와 친해지기 위해 비굴한 짓도 마다하지 않는다.
JTBC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그린마더스클럽'은 탁월한 연기력으로 무장한 여배우 조합으로 또 한편의 웰메이드 드라마 탄생을 예고한다. 이들이 각기 다른 개성의 엄마들로 분해 만들어낼 '워맨스'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총 16부작 미니시리즈로 내년 초 JTBC 편성 예정.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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