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대전하나 시티즌을 꺾고 선두를 탈환한 김천 상무 김태완 감독은 승리와 최근 전력에 대한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김천은 3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19라운드에서 후반에 들어 정재희 유인수 정승현 오현규가 4골을 몰아치며 4대1 대역전승을 거뒀다. 5연승 및 10경기 연속 무패를 바탕으로 승점 33점을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안양(30점)을 끌어내리고 선두를 탈환했다.
김태완 감독은 "전반에는 의욕만 앞서고 선수들이 흥분했다. 전반 끝나고 (분위기를)잡아줬다. 후반에 실점했지만 선수들이 냉정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찬스에서 득점이 나왔다. 우리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김천은 최근 5경기에서 모두 2골 이상씩 기록할 정도로 막강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시즌 전 '1강'으로 평가받은 팀의 전력답다.
김태완 감독은 "매년 국가대표 멤버가 합류해 그런 평가가 있지만, 선수단 안에서 꿰맞추기가 쉽지 않다. 선수들이 노력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선두 등극에 대해선 "순위가 올라오지 못해 조급하기도 했다. 승리만 바라보고 경기를 했던 것들이 마이너스 요인이었다"고 돌아온 김 감독은 "내실을 다진 게 효과를 보고 있다. 선수들이 한경기 한경기 치를수록 자신감을 얻고 있다. 어떻게 경기를 해야할지 알아가는 것 같다. 앞으로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음 상대는 우승 라이벌 안양이다. 김 감독은 "올해 두 번 만나서 모두 비겼다. 안양뿐 아니라 모든 팀을 상대로 긴장을 늦출 수 없다. 한 경기 한 경기가 소중하다"고 말했다.
대전=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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