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보쌈'이 MBN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MBN 종편 1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김지수 박철 극본, 권석장 연출) 최종회는 MBN 방영작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첫 방송 시청률 3.1%로 출발한 '보쌈'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고, 13회에서 8.7%를 넘으며 MBN 드라마 종전 최고 기록을 보유했던 '우아한 가'의 8.5%를 뛰어넘었다. 이후로도 5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던 '보쌈'은 결국 마지막회 9.8%라는 대기록을 쓰며 종영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
'보쌈'은 특히 K-사극에 목이 말랐던 시청자들을 완벽히 사로잡았다. 중년층의 선택을 받으며 높은 시청률을 차지한 것과 동시에 해외 채널과 OTT를 통해서도 높은 순위를 유지하며 K-사극의 저력을 입증했다. '보쌈'은 시청률과 화제성까지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4일 방송된 마지막회에서는 수미쌍관의 해피엔딩이 그려졌다. 이이첨(이재용)에게 붙잡혔던 수경(권유리)을 구하기 위해 바우(정일우)와 대엽(신현수)의 최후 공조가 펼쳐졌고, 그 사이 해인당 이씨(명세빈)를 몰래 지켜왔던 호위무사 태출(윤주만)까지 힘을 더하며 수경은 무사히 탈출했다. 또 대엽은 이이첨에게 홀로 맞서다 그의 칼에 맞았고, 이이첨의 역모를 막아야 했던 바우는 수경과 광해군(김태우), 소의 윤씨(소희정)의 목숨을 지키는 조건으로 서인들과 손을 잡았다. 아버지의 폐위를 의미했지만, 수경은 "잘못된 것은 바로잡아야 한다"며 그의 뜻을 지지했다. 광해군도 결국 바우를 부마로 인정하고 자신에게 닥칠 운명을 받아들였고, 반정은 성공으로 끝났다.
폐주의 딸인 수경은 더 이상 바우와 함께할 수 없다며 절에 들어가 수계를 준비했다. 속세를 떠나 홀로 지내겠다는 각오로 삭발 봉행을 기다리던 순간, 바우가 복면을 쓰고 나타났다. 두 사람의 연이 된 보쌈을 하기 위해서였다. 이렇게 모든 위기를 딛고 만난 두 사람은 둘만의 무릉도원으로 떠나며 행복한 엔딩을 맞았다.
완벽한 해피엔딩으로 끝나기까지는 배우들과 제작진의 노력이 힘을 합쳐야 했다. 익숙하지 않은 소재였던 '보쌈'은 드라마로 탄생해 재미를 더했고, 모든 것을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구성으로 담아낸 권석장 감독의 연출이 눈을 즐겁게 만들었다. 또한 배우들의 연기 역시 몰입도를 높이는데 한몫을 했다. 정일우와 권유리, 신현수는 10주간 대서사를 이끌어내며 연기 저력을 입증했고,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또한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도 드라마를 가득 채웠다. 이재용, 김태우, 송선미 등이 선보였던 명연기가 긴장감을 더했고, 이준혁, 신동미, 정경순, 김주영, 고동하가 생활밀착형 연기를 통해 웃음을 유발했다.
'보쌈'은 휘몰아치는 운명 서사를 그려내며 매력적인 사극으로 남았다. 집 떠났던 K-사극 팬들을 안방으로 소환하는 효과까지 톡톡히 맛보며 10주 여정을 마무리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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