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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박성광 전 매니저에서 초보 카페 사장으로 변신한 임송은 전보다 더 바빠진 일상을 보냈다. 병아리 매니저 시절과 달리 능숙한 운전 실력을 뽐내며 가게로 향한 임송은 손수 디자인한 인테리어와, 보드게임과 만화책이 자리 잡은 특별한 복합 문화 놀이 공간을 선보였다. 또한 가게의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책임지는 '열혈 사장'의 면모를 자랑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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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송은 동네 친구들의 도움에 힘입어 독특한 포토존까지 손수 완성했다. 그녀는 코로나19와 악플로 인해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겪기도 했지만, "친구들 덕분에 힘을 내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는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마감 청소까지 마친 뒤 새벽 1시가 다 되어 퇴근한 그녀는 지친 기색 없이 만족한 모습을 보였고, "재방문율 200%의 카페를 만들겠다"라는 목표를 전하며 밝은 에너지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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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 수출을 담당하는 그는 선박, 회사, 거래처 공장과 끊임없이 통화하고 스케줄을 조율하며 정신없이 하루를 보냈다. 점심시간이 되자 밖으로 직행, 청계천에서 시민들과 함께 축구 게임을 하며 기부금 적립을 하는 콘텐츠를 찍는 신박한 광경으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노트북과 수첩만 챙겨 외근에 나선 그는 국내에 불어닥친 '선박대란'에 대처하려 담당자와 미팅에 나섰다. 좋은 조건을 얻어내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장면에 광희는 "옷만 편하게 입었지 빡빡하게 일하네!"라며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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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날씨 예보를 책임지는 기상청 예보관 전일봉은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기상청 예보실의 현실을 알려줬다. 5km 단위의 '동네 예보'를 담당하는 그는 전국의 기상청과 진행하는 아침 화상 브리핑에서 내용을 놓치지 않으려 촉각을 곤두세우고, 읍, 면, 동 단위로 무려 11가지의 요소를 꼼꼼하게 체크했다. 그는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에 회의를 거듭하고, 3시간마다 손수 그린 일기예보를 업데이트하기도.
전일봉은 "모니터에 보이는 화면으로 삼면 바다의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다. 올해 일출도 화면으로 봤다"는 자신만의 '소확행'을 밝혀 웃픈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온종일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열을 올린 그는 "정확한 예측을 하는 국민 날씨 예보관이 되겠다"는 사명감 투철한 밥벌이 목표를 남겼다.
이렇듯 '아무튼 출근!'은 바쁜 업무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임송, 김윤종, 전일봉의 즐거운 밥벌이 기록으로 꽉 찬 재미를 전했다. 자신만의 공간을 알차게 가꿔가는 임송의 열정과 자유로운 직장 문화를 즐기는 김윤종의 에너지, 정답률 100%의 날씨 예보를 위해 열을 올리는 전일봉의 사명감은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