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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트로트와 오디션을 접목 시킨 프로그램들도 TV CHOSUN '미스트롯2'를 제외하고는 큰 화제를 일으키지 못했다. '대장주'라고 할 수 있는 '미스트롯2'도 진선미 출신 가수들이 예전만 못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오히려 '미스터트롯' 출신들의 활약이 더 활발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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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큰 약점도 없다. 박진영과 싸이라는 걸출한 프로듀서들이 심사위원으로 있고 참가자들의 면면도 꽤 화려하다. 춤과 노래 실력뿐만 아니라 작사, 작곡, 안무 창작, 퍼포먼스까지 다방면의 음악적 재능과 매력을 대방출하고 있다. 구성 역시 단순히 버튼을 눌러 '패스'를 정하는 것 대신 마음에 들면 심사위원들이 앞으로 전진하며 심사위원들까지 경쟁을 펼치는 방식이다. 'K팝스타'를 통해 오랫동안 함께했던 박성훈 CP와 박진영의 호흡, 2012년 '슈퍼스타K4' 이후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었던 싸이라는 신선한 결합으로 경쟁력을 확보했다. 하지만 오디션이라는 장르 자체의 경쟁력 하락에 발목이 잡히고 있다. JTBC '슈퍼밴드'도 시즌2를 시작했지만 큰 반향은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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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는 한동철 PD와 함께 초대형 걸그룹 프로젝트를 준비중이다. 한 PD는 '쇼미더머니' '언프리티랩스타' '프로듀스101' 등을 만들어내며 오디션 프로그램의 대가로 알려져 있다. '방과후 설렘'이라는 제목의 이 프로그램은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공개 모집을 진행, 서류 마감 마지막 날에만 약 3만 20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렸고 11월 전파를 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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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던 KBS도 이 장르에 꾸준히 도전하고 있다. 15일 첫 방송하는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이하 새가수)는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의 명곡을 현세대의 감성으로 새롭게 노래할 가수를 발굴하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MC 성시경을 비롯해 심사위원 배철수 이승철 김현철 정재형 거미 솔라 강승윤 등 역대급 심사위원을 배치해 관심을 받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