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롯데 자이언츠 서준원이 다음주 선발로 돌아온다.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은 퓨처스리그에서 선발로 뛰고 있는 서준원에 대해 "우천으로 인해 스케줄이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한화전에 선발 기회를 주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롯데는 다음주 13∼15일 한화 이글스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지난해 20경기서 선발로 뛰었던 서준원은 올시즌엔 19경기 중 1경기만 선발 등판했고 주로 불펜 투수로 나왔다. 승패없이 3홀드만 기록했는데 평균자책점이 7.20으로 좋지 않았다.
지난 6월 17일 2군으로 내려간 서준원은 그동안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수업을 쌓았다. 4경기에 선발로 나갔고 1승1패 평균자책점 2.95의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8일 익산에서 열린 KT 위즈전에서도 선발로 나와 5⅓이닝 동안 3안타 3볼넷에 9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2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투구수도 95개까지 끌어올렸다.
서튼 감독은 "서준원이 2군에서 4경기서 선발로 나와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2군에서 향상시켜 달라고 주문한 것이 있는데 잘되고 있다고 들었다"라고 서준원의 퓨처스리그에서의 선발 피칭에 만족감을 보였다.
서준원은 롯데에서 선발과 구원 중 확실한 보직을 정하지 못한 모습이다. 입단했던 2019년과 지난해에 모두 선발과 중간을 오갔다. 지난해엔 선발로 나선 20경기에서는 7승5패, 평균자책점 5.01을 기록했는데 구원투수로 나온 11경기서는 1패에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해 선발때 성적이 조금 더 좋았다.
올시즌 불펜 투수로 나섰다가 다시 선발로 나서는 서준원. 이번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까.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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