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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가 유로 2020 우승을 차지했다. 로베르트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는 11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유로 2020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1대1로 비겼다.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했다. 1968년 유로 우승 이후 53년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탈리아 역사상 두번째 유로 우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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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이틀 전 영국 의회 청원 사이트에는 '잉글랜드가 유로 2020에서 우승하면 결승전 다음날인 12일 월요일을 임시 공휴일로 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하루도 지나지 않아 27만명이 동의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아직 결승전을 치르지도 않았다. 이런 이야기는 '운명을 시험하는 것(Tempting the fate)'"이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도 치르지 않았는데 벌써 우승 그리고 공휴일 지정을 언급하는 것은 이르다는 의미였다. 쉽게 말해 '설레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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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도 있었다. 킥오프 직전 일부 팬들이 경기장 침입을 시도했다. 티켓 없는 이들이 무작정 경기장 게이트로 뛰어들었다. 웸블리 중앙 메인 계단을 점거하기도 했다. 경찰들이 투입되어 이들을 밀어내려고 했다. 결국 메인 계단 끝에서 수많은 팬들과 경찰들이 대치했다. 계단 아래 광장에서는 흥분한 잉글랜드 팬들이 기물을 파손했다. 바리케이트를 무너뜨리고 던졌다. 구조물에 올라가기도 했다. 결국 구조물이 무너지는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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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탈리아 팬들이 빈 곳을 메웠다. 그들은 노래와 구호를 외치며 흥겨워했다. 그리고는 확실히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