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LA 레이커스에서 은퇴하고 싶다."
르브론 제임스가 이렇게 말했다.
그는 13일(한국시각) 'samrtless' 팟 캐스트에 출연했다. 자신의 새로운 영화 '스페이스 잼' 홍보 때문이었다. 단, 진지한 농구얘기를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LA 레이커스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또 '몇 년이 지나도 계속 게임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LA에 있는 것을 좋아하고 가족들도 LA에서 생활에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시즌 올랜도 버블에서 LA 레이커스에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올 시즌은 서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르브론과 함께 앤서니 데이비스의 부상 여파가 정규리그 뿐만 아니라 플레이오프에서도 영향을 미쳤다. 그는 레이커스에서 2023년까지 계약돼 있다. 올 시즌 3921만 달러를 받았고, 2022~2023시즌에는 4447만 달러를 받는다.
앤서니 데이비스는 2023~2024시즌까지 계약돼 있다. 2024~2025시즌에도 계약이 돼 있지만, 플레이어 옵션이 걸려있다. 데이비스가 원하면 잔류할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FA로 풀려 떠날 수 있는 권리다.
그는 자신의 고향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지명, NBA 생활을 시작했다. 마이애미 히트로 이적한 뒤 다시 클리블랜드로 팀을 옮겼다. 이후 2020년 다시 LA 레이커스로 팀을 옮겼다.
팀을 이적할 때마다 엄청난 영향력을 활용해 '빅3'를 결성하면서 슈퍼팀을 매번 만들기도 했다. 여기에는 다양한 스펙트럼의 평가가 존재한다.
LA 레이커스에서도 앤서니 데이비스 영입에 많은 영향력을 발휘했고, 카와이 레너드를 팀동료로 끌어들이려고 했지만, 레너드는 오히려 폴 조지와 함께 LA 클리퍼스로 이적했다.
때문에 르브론의 계약이 끝나는 시점에서 현 소속팀 LA 레이커스를 떠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었다. 그는 올해 36세다. 금강불괴의 몸을 지녔고, 아직도 전성기 실력을 계속 유지하고 있지만, 선수 생활의 막바지다.
레이커스에서 계약이 끝나는 시점인 38세에 다시 슈퍼팀을 결성하고 우승에 도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일이다.
LA 레이커스에서도 최전성기를 맞이하게 될 데이비스가 건재하고, 제 3의 옵션을 데려오면서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 레이커스는 빅 마켓이고 자금력도 훌륭하다. 게다가 르브론은 자신의 영화, TV 쇼, 사업을 하기에 최적의 장소이기도 하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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