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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와 타자를 겸하는 '이도류'의 오타니가 135년만에 150루타-150탈삼진에 도전하고 있다. 이미 150루타는 넘어선지 오래다. 150탈삼진을 할 수 있을지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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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로는 14경기에 등판해 4승1패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했다. 73이닝을 소화하며 뺏어낸 삼진이 95개다. 150탈삼진에는 55개가 모자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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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150-150은 1883년 보스턴 인이터스의 밥 휘트니였다. 345개의 삼진을 뽑아낸 그는 177루타도 기록했다. 이듬해인 1884년엔 신시내티 아웃로레즈의 딕 번스가 167삼진에 160루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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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브 루스도 하지 못한 기록이다. 루스는 보스턴 시절인 1916년과 1917년에 170개의 탈삼진을 기록했지만 당시엔 타자보다 투수에 전념할 때였다. 1916년엔 37개의 안타(2루타 5개, 3루타 3개, 홈런 3개), 1917년엔 40개의 안타(2루타 6개, 3루타 3개, 홈런 2개)에 머물렀다.
100년전 야구 기록을 들추게 하는 것만으로도 오타니의 대단함이 사뭇 느껴진다. 통산 555홈런을 친 매니 라미레즈는 오타니를 가리켜 "화성인"이라고 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