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한국 남자다이빙의 간판주자 우하람(23·국민체육진흥공단)과 김영남(25·제주특별자치도청)이 호흡을 맞춰 새 역사를 썼다. 한국 다이빙 사상 최초로 출전한 올림픽 싱크로나이즈드 다이빙 결선에서 세계 강호들과 당당히 겨뤘다. 메달권에는 못 미쳤지만, 꼴찌도 아니었다. 일본을 제치고 최종 7위의 값진 성과를 거뒀다.
우하람과 김영남은 26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싱크로나이즈드 10m 플랫폼 결선에서 396.12점을 받으며 최종 7위를 기록했다. 메달권에서는 한참 멀었지만, 어깨를 당당히 펴도 될 성적이었다. 한국 다이빙 역사상 처음으로 나선 올림픽 싱크로나이즈드 결선이었기 때문이다. 우하람-김영남조는 지난 5월 1일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겸 국제수영연맹(FINA) 다이빙 월드컵 남자 10m 싱크로 결승에서 합계 383.43점으로 전체 5위를 차지했다. 여기서 이미 올림픽 티켓을 확보한 영국을 뺀 상위 4개 팀 안에 들며 한국 다이빙 사상 처음으로 싱크로 종목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당시보다 한층 더 향상된 호흡과 기술로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하람-김영남조는 1라운드에서 난도 2.0짜리 파이크 포워드 다이빙으로 48.60점을 받았다. 다소 긴장한 듯 보였다. 2라운드에서 정면으로 뛰어 뒤로 한 바퀴 반을 돈 뒤 몸을 비트는 기술을 시도했는데, 감점을 받아 42.60점을 받는 데 그쳤다.
하지만 3라운드부터 몸이 풀린 듯 난도를 높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3라운드에서 난도 3.2점 기술로 73.92점을 받았고, 4라운드에서는 3.4점짜리 기술로 73.44점을 받았다. 하이라이트는 5라운드. 우하람-김영남은 뒤로 돌아 세 바퀴 반 회전하는 기술코드 207B를 절묘하게 소화하며 82.08점을 받았다. 5라운드에서 3위에 해당하는 고득점. 6라운드에서 가장 어려운 난도 3.7점짜리로 75.48을 받았다. 결국 최종 396.12점으로 전체 7위를 기록했다. 최종예선 때보다 총점이 13점 가까이 오른 덕분에 홈팀 일본의 이토키-히로키-무라카미 카즈키 조(377.10)를 꼴찌로 밀어내며 당당히 7위를 마크했다. 한편, 남자 싱크로나이즈드 10m 금메달은 영국의 토마스 델리-맷 리 조가 차지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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