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일본)=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도쿄올림픽에 출전 중인 일본 축구대표팀의 에이스는 구보 다케히로(20·레알 마드리드)다.
그는 두 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일본을 현재 조별리그 A조 선두로 이끌었다. 일본은 2승으로 8강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 일본은 16팀 중 조별리그 2연승을 거둔 유일한 팀이다. 일본은 28일 요코하마에서 프랑스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한국과 8강에서 충돌할 수도 있다. 한국은 B조에서 1승1패로 조 선두다. 한국은 28일 요코하마에서 일본-프랑스전에 앞서 온두라스와 조별리그 3차전을 갖는다.
구보는 일본 올림픽 축구 역사상 첫 3경기 연속골을 노린다. 그동안 2경기 연속골은 구보 포함 4명이었다. 그는 이번 대회 첫 남아공전에서 멋진 왼발 감아차기슛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그 골은 20세1개월로 일본 올림픽 본선 최연소 골 기록이었다. 또 멕시코전에서도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시작 6분 만에 나온 골이었다. 일본 올림픽 역사상 나온 킥오프 후 최단 시간 골이었다.
구보는 올림픽대표팀에서 매우 적극적으로 슈팅을 날린다. 최전방에 서지 않지만 득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인다고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가 보도했다. 도쿄올림픽 인포시스템의 공식 기록을 보면 구보는 두 경기에서 개인 최다인 슈팅 11개를 기록했다. 일본 팀 슈팅수 21개 중 구보가 절반 이상인 52.3%를 차지했다.
현재 이번 대회 득점 선두는 프랑스 와일드카드 공격수 지냑이다. 총 4골 넣었다. 2위는 브라질의 프리미어리거 공격수 히샬리송이다. 한국의 이강인은 2골로 구보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강인은 직전 루마니아전에서 후반 조커로 들어가 12분 남짓 뛰면서 PK골 포함 2골을 몰아쳤다.
한국이 8강에서 일본과 맞대결이 성사된다면 '이강인 vs 구보'의 대결도 성사될 것이다.
도쿄(일본)=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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