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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교돈(29·한국가스공사)이 27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홀에서 벌어진 도쿄올림픽 태권도 남자 80㎏초과급 8강전서 복병 자파로프(25·카자흐스탄)를 10대2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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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파로프는 직전 리우대회에 이어 두번째 올림픽 출전이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선 동메달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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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막판 인교돈이 동점을 허용했다. 상대 주먹에 몸통을 맞았고, 감점도 당했다. 2-2로 같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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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교돈은 16강서 아프가니스탄 신예 만수리를 막판 1점차 극적인 역전승으로 꺾었다.
인교돈은 2019년 모스크바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했다. 또 세계태권도연맹 선정 2019년 올해의 베스트 킥 상을 받기도 했다.
2014년, 용인대 4학년 때 혈액암의 일종인 림프종이 발병해 운동을 그만 뒀다가 다시 돌아온 불굴의 사나이다. 운동을 병행하면서 암을 이겨냈고 2019년 8월 완치 판정을 받았다. 늦은 나이에 태극마크까지 달고 첫 올림픽에 도전했다. 그 만큼 이번 올림픽이 그에겐 매우 소중하고, 지금의 상황에 충실하다. 지바(일본)=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