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길이 없으면 길을 내면서 갑시다!"
'장애인체육의 열혈팬'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9일 경기도 이천선수촌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도쿄패럴림픽 선수단 결단식에서 따뜻한 영상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김정숙 여사는 자타공인 패럴림픽의 열렬한 지지자다. 2018년 3월 평창동계패럴림픽 현장에서 열흘 내내 강릉과 평창을 오가며 현장의 선수들을 함께 울고 웃었다. 패럴림픽 이후에도 장애인 국가대표들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각별한 인연을 이어왔고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선 수어 격려사로 진심을 표현하기도 했다. 도쿄패럴림픽을 앞둔 결단식, 김 여사는 당초 참석을 예정했지만 코로나 4단계로 인해 행사가 축소되면서 현장 참석 대신 영상 메시지로 선수단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영상 격려사를 통해 지난 2012년 런던패럴림픽 개회식, 고 스티븐 호킹 박사의 명언을 인용했다. "'삶이 아무리 힘들더라도 모든 사람에겐 특별한 성취를 이뤄낼 힘이 있다.' 스티븐 호킹 박사가 런던패럴림픽 개막식에서 한 말입니다. 각자가 가진 차이에 따라 각자 다른 방식과 속도로 자신이 가진 최고의 모습에 도달하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해온 선수 여러분, 여러분은 이미 삶이라는 경기의 승자입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평창동계패럴림픽 때의 열기를 기억합니다. 저는 평창패럴림픽 기간동안 강릉과 평창을 오가며 여러 차례 경기를 관람하고 열렬한 응원을 했습니다"라며 "'올림픽에서는 영웅이 탄생하고 패럴림픽에는 영웅이 출전한다'는 말을 실감했습니다"라며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영화 '불사조 비상하다'의 명대사를 빗대 패럴림픽의 가치를 역설했다 .
김 여사는 최근 안타깝게 세상을 등진 '레전드 패럴림피언' 고 서보라미 선수도 추모하며 장애인 체육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늘도 열심히 달렸습니다.' 얼마전 오래 키워온 꿈을 품고 세상을 떠난 노르딕스키 서보라미 선수가 남긴 말을 기억합니다. 오늘의 나를 이기기 위해 부단히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누구나 자신의 트랙을 달리고 있다고 그러니 힘을 내자고 깨우치는 말입니다"라며 "자신의 한계를 두려워하지 않고 혼신을 다해온 당당한 사람을 만날 수 있는 패럴림픽을 온국민과 함께 응원합니다"라고 힘을 불어넣었다. 김 여사는 "길이 없으면 길을 내면서 갑시다"라는 마지막 메시지와 함께 평창패럴림픽 승리의 구호 "아리아리!"를 외쳤다.
도쿄패럴림픽은 8월 8일 도쿄올림픽이 폐막한 그 자리에서 8월 24일부터 9월 5일까지 열린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대회에 원정 대회 최다인 14개 종목 총 158명(선수 86명, 지도자 51명, 본부임원 등 21명)의 선수단을 파견, 종합 20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원홍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장이 선수단장, 오완석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 부단장, 이현옥 대한장애인체육회 훈련본부장이 총감독으로 선수단을 이끈다. 선수단 남자 주장에는 배드민턴 김경훈, 여자 주장에는 사이클 이도연 선수가 선정됐다. 기수로는 보치아 에이스 최예진이 나선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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