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샌프란시스 자이언츠가 '추격자' LA 다저스에 좀처럼 틈을 내주지 않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11대8로 승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8-5로 앞선 7회말 제이 잭슨이 3안타와 1볼넷을 내주며 3실점해 동점을 허용했다. 분위기가 넘어갈 뻔한 위기에서 8,9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샌프란시스코는 승부치기로 진행된 연장 10회초 무사 2루서 버스터 포지의 우월 2루타, 스티븐 두가의 적시타, 도노반 솔라나의 스퀴즈번트로 3점을 뽑아내며 승리를 확정했다.
3연승을 달린 샌프란시스코는 67승39패(승률 0.632)를 마크,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유지했다. 특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다저스와의 승차를 3.5경기로 벌렸다. 다저스는 이날 휴식일이었다.
전반기 종료 시점서 양팀간 승차는 2게임이었다. 후반기 개막 18일 만에 1.5경기가 더 벌어진 것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후반기 들어서도 17경기에서 10승7패를 마크, 안정적인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다저스는 후반기 16경기에서 8승8패로 5할 승률에 그쳤다.
샌프란시스코는 2010년, 2012년, 2014년 잇달아 월드시리즈를 제패했고, 2016년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올랐다. 이후엔 다저스에 밀려 지난해까지 4년 연속 가을야구에 나가지 못했다. 그러나 올시즌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시즌 초반부터 치고 나가며 승률 1위를 지키고 있는 상황.
반면 다저스는 지난해 32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지만, 60경기 체제에서 따낸 것이라 의미가 상대적으로 퇴색됐다. 162경기를 치르는 올시즌 기필고 월드시리즈 2연패를 이루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트최근 트레이드를 통해 워싱턴 내셔널스 에이스인 맥스 슈어저와 내야수 트레이 터너를 영입한 이유다.
슈어저는 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다저스 데뷔전을 치른다. 양팀간 진검승부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봐야 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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