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바이에른 뮌헨의 신성 공격수 조슈아 지르크지(20)가 임대를 떠난다.
바이에른과 안덜레흐트 구단은 3일 지르크지의 임대를 발표했다. 완전영입 옵션이 없는 한 시즌 임대다.
네덜란드 각급 연령대 대표팀을 거친 초엘리트인 지르크지는 지난 2018년 바이에른 유스에서 1군으로 승격하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라는 걸출한 공격수에 가려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다.
2019~2020시즌 분데스리가 9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은 그는 지난시즌 단 3경기에 출전한 뒤 파르마로 단기임대를 다녀왔다.
지르크지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체제로 새롭게 탈바꿈한 뮌헨으로 돌아와 프리시즌에 합류했다.
하지만 지난달 25일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아약스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빈 골문 앞에서 여유를 부리다 상대의 태클에 가로막혀 득점을 놓치는 끔찍한 장면을 연출했다. 평생 남을 '굴욕짤'.
비단 이 장면 때문은 아니겠으나, 이로부터 일주일 뒤 바이에른 구단은 지르크지의 임대를 결정했다. 올시즌 1군 멤버로 활용하기보단 다른 리그에서 경험을 쌓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다.
하산 살리하미지치 바이에른 단장은 "조슈아에게 중요한 건 충분한 출전시간이다. 안덜레흐트가 이런 기회를 제공했다"며 "조슈아는 흥미진진한 리그에서 다음스텝을 밟게 됐다. 좋은 시즌을 보낼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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