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다시 한 번 완벽함을 꿈꿨다.
오타니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투수로는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2대1로 승리했고, 오타니는 시즌 6승(1패) 재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2점 대(2.93)에 진입했다.
선발 투수로는 9일 만의 등판. 지난달 27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공을 던졌던 오타니는 29일 파울 타구를 피하는 과정에서 엄지에 부상을 당하면서 선발 등판 일정이 밀렸다.
돌아온 오타니는 160km의 빠른 공을 던지면서 건재함을 뽐냈다. 5회까지 무실점으로 텍사스 타선을 틀어 막았다. 6회 2루타와 진루타 등으로 실점이 나왔지만, 2-1로 앞선 리드를 불펜진이 지키면서 승리를 품었다.
이날 오타니가 던진 공은 총 86개. 경기를 마친 뒤 오타니는 "투구수는 좋았는데, 마지막에 한 번 더 던질 수 있었으면 좋았을 거 같다"라며 7회를 소화하지 못한 아쉬움을 전했다.
부상은 털어냈다. 그는 "부상의 영향은 거의 없다"라며 "2-0으로 넘겨줬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고 이야기했다.
7월 이후 4차례 등판해 26이닝 동안 볼넷 1개만을 내줬다. 그러나 "볼넷은 줄었지만, 그만큼 안타가 나오고 있다"라고 냉정한 분석을 했다. 실제 오타니는 볼넷이 다소 많았던 5월까지 36⅓이닝 동안 19개의 안타를 맞아 이닝 당 0.52개의 안타를 허용했다. 볼넷은 26개가 나왔다. 그러나 7월 이후에는 26이닝 동안 17개의 안타를 내주며 0.65개로 소폭 상승했다.
아울러 오타니는 3회 1사 1,2루에서 상대의 폭투로 홈까지 들어온 2루 주자 후안 라가레스에게 "오늘의 MVP"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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