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막판 뒷심이 아쉬웠다.
사상 첫 메달 획득에 도전한 대한민국 근대5종 여자팀이 아쉽게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김세희(BNK저축은행)는 6일 일본 도쿄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근대5종 여자 개인전에서 5개 종목 합계 1330점을 얻어 전체 11위에 자리했다.
11위는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김미섭과 2012년 런던올림픽 정진화가 기록한 한국 근대5종 올림픽 최고 성적 타이 기록이다. 김세희는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김선우(경기도청)가 기록한 13위를 넘어 역대 한국 여자 최고 성적을 냈다.
나란히 출전한 김선우는 리우 올림픽에서 기록한 자신의 기록(1305점)보다 낮은 1296점을 기록하며 17위에 위치했다.
케이트 프렌치(영국), 라우라 아스다우스키아테(리투아니아), 사롤타 코바치(헝가리)가 금, 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그 어느때보다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던 대회였다.
김세희는 전날(5일) 벌어진 펜싱 랭킹라운드부터 선전했다. 참가선수 36명이 모두 참가하는 펜싱 에페 종목에서 24승11패(244점)로 깜짝 2위를 기록한 것이다.
6일 펜싱 보너스라운드에서 2전 전승을 달리며 2점을 추가한 김세희는 펜싱으로만 246점을 획득했다. 수영 200m에서 다소 아쉬운 2분16초36 기록으로 278점을 얻고, 승마 장애물 비월경기에서 76초09의 기록으로 286점을 쌓았다.
펜싱과 수영 종목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던 독일 아니카 슐라우가 승마에서 실격하면서 김세희는 중간점수 810점 2위의 성적으로 최종라운드인 복합경기(레이저런, 사격+육상)에 임했다. 단, 10초의 핸디캡으로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김선우는 펜싱 214점, 수영 285점, 승마 284점 등 783점을 얻어 9위의 성적으로 복합경기에 임했다. 37초 핸디캡을 얻었다.
하지만 두 선수는 레이저런에서 저조한 성적을 남기며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김세희는 3200미터를 13분70으로 주파하며 520점 획득에 그쳤다. 레이저런 전체 24위의 성적. 김선우는 13분07초80, 513점의 기록으로 레이저런 부문 27위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김세희는 합산 1330점으로 11위, 김선우는 1296점으로 17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7일 남자부 정진화 전웅태가 첫 메달 도전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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