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깎는다. 바르셀로나 이적을 위해서다.
맨체스터 시티 베르나르두 실바.
영국 대중지 더 선은 '베르나르두 실바가 바르셀로나 이적을 위해 맨체스터 시티에 이적료를 낮춘 상태에서 이적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26세인 B. 실바는 세계 최상급 미드필더다. 뛰어난 테크닉과 탈압박 능력으로 중원에서 창조성있는 플레이를 펼친다. 그동안 맨체스터 시티에서도 핵심적 미드필더 역할을 했다.
단, 최근 팀내 입지는 많이 약해졌다.
맨시티는 잭 그릴리시를 데려왔다. 공격형 미드필더에는 케빈 데 브라이너가 있다. 그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다. 스타팅 라인업에서 제외할 수가 없는 선수다.
그릴리시가 합류하면, 자연스럽게 입지가 좁아지는 것은 B. 실바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넘치는 미드필더진에 대해 리그,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로테이션과 경쟁을 통해 정리한다는 입장이지만, 원칙적 얘기에 불과하다.
결국 그릴리시가 좀 더 비중있는 역할을 하고, B 실바는 플랜 B 로테이션 멤버로 밀릴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실바는 그릴리시가 영입이 확정되기 전부터 바르셀로나 이적을 맨시티에 요구했다. 그의 에인전트 호르헤 멘데스는 바르셀로나와 이동 협상 중이다. 단, 바르셀로나의 재정적 어려움 때문에 이적료는 4500만 파운드 이하로 책정. 맨시티는 이같은 요구 조건을 듣고 즉시 거부했다. 실바는 2017년 AS 모나코에서 맨시티로 합류할 당시 4300만 파운드의 이적료가 발생했다.
때문에 B. 실바 측은 맨시티에 '이적료를 낮추더라도 바르셀로나 이적을 하게 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적료를 낮추더라도 좀 더 비중있는 역할을 맡고 싶어하는 선수. 그것이 B. 실바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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