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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이 유의해야 할 관절 건강은 먼저 목 통증을 꼽을 수 있다. 수험생은 하루 종일 책을 들여다보고 필기를 하고 문제를 푼다. 이따금 동영상 강의도 보는데 이 경우에도 보통 책상에 작은 태블릿을 놓고 보기에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다. 문제는 일반적으로 중립 자세에서 목 디스크는 5kg 가량의 무게를 견디고 있는데, 고개를 앞으로 15도 숙이면 12㎏, 30도 숙였을 경우 18㎏ 가량의 부담이 목에 가해지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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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건우병원 조수민 원장(통증의학 전문의)은 "목 디스크는 한번 발병하면 생각보다 증상이 오래 가기 때문에 미리미리 예방하기 위해 자세를 교정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수험생의 경우 디스크가 발병한다고 바로 쉴 수 있는 상황도 아니기 때문에 예방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 원장은 "장시간 책을 보거나 동영상 강의를 들을 때 내려다보지 않도록 눈높이를 맞추는 게 중요하다. 잠을 잘 때 높은 베개를 사용하거나 소파 팔걸이에 머리를 대고 휴식을 취하는 것은 목 주변의 근육을 경직시키고 목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피해야 할 생활 습관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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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건막류는 새끼발가락의 뿌리 관절이 엄지발가락 쪽으로 휘면서, 튀어나오는 부분의 반복적인 마찰로 통증이 심해지는 질환이다. 소건막류는 한국 사람들에게서 특히 잘 발병되는데 그 이유가 좌식생활에 있다. 딱딱한 바닥에 책상다리로 앉다 보면 새끼발가락에 강한 압력이 가해지면서 휘어지게 된다. 소건막류는 한 때 '재봉사 건막류'라고 불리기도 했다. 양반 다리를 한 상태로 오래 작업을 해야 하는 재봉사들의 업무 특성상 이 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많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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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