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박효준(25·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짜릿한 첫 홈런 순간을 떠올렸다. 다만, 팀 패배에 다소 아쉬움은 남는 모습이었다.
박효준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홈런) 1타점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3할1푼이 됐다.
지난달 27일 뉴욕 양키스에서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된 박효준은 이적 이후 꾸준하게 안타를 때려냈다. 지난 9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침묵이 있었지만, 이날 홈런으로 다시 타격 행진을 이어갔다.
첫 타석에서 아쉬운 볼판정에 삼진으로 물러났던 박효준은 4회말 곧바로 설욕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J.A.햅의 몸쪽 포심을 받아쳤고 타구는 그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메이저리그 경기 9경기만에 나온 첫 홈런. 아울러 한국인 메이저리거 역대 13번째 홈런이다.
박효준의 홈런이 있었지만, 피츠버그 타자들은 세인트루이스 투수를 상대로 고전하며 점수를 뽑지 못했고, 1대4로 패배하며 6연패 수렁에 빠졌다.
경기를 마친 뒤 박효준은 "햅이 정말 좋은 투수인 것을 알고 있어 매 타석마다 집중을 했다"라며 "트리플A에서 좌투수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서 자신감을 가지고 상대했다"고 이야기했다.
홈런이 되는 상황에서 대해서는 "사실 반반이었다. 공이 넘어갔고, 정말 행복했다"라며 "첫 홈런을 기쁘지만 팀이 이겼다면 더 좋았을 거 같다. 아쉽게 져서 더 많은 기쁨을 함께 하지 못했다. 앞으로도 팀이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외야수와 내야수를 고르게 소화하면서 어려움이 있을 법도 했지만 그는 "팀 승리를 위해서라면 어떤 포지션이든 상관없다"고 밝혔다.
꾸준한 타격감을 과시하면서 메이저리거로 거듭나기 시작한 그는 "아직 메이저리거라고 생각하지 않고 천천히 녹아들도록 하겠다. 앞으로 더 좋아질거라고 생각하고 팀을 위해서 더 뛰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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