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올림픽 쇼케이스'가 대성공을 거뒀다. 왕년엔 3년 연속 30세이브를 올렸던 베테랑 불펜투수가 빅리그에 돌아왔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17일(한국시각) '로버트슨과 메이저리그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로버트슨은 2008년 뉴욕 양키스 데뷔 이래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거치며 통산 55승33패 137세이브 147홀드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한 베테랑 불펜투수다. 양키스 시절인 2011~2013년 3년 연속 30홀드(34-30-33)를 올리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2014~2016년에는 양키스와 화이트삭스에서 3년 연속 30세이브(39-34-37)를 기록했다. 9년 연속 60경기 이상 출장은 덤.
2019년 팔꿈치 인대 접합수술(토미존서저리)를 받은 로버트슨은 그 후유증을 극복하지 못해 2020년 필라델피아에서 방출됐다,
하지만 독립리그에서 몸을 가다음은 로버트슨은 2021 도쿄올림픽 미국 대표팀에 참가했다. 자신의 건재를 보여주는 쇼케이스였던 셈. 그는 한국과의 준결승전 포함 3경기에 등판해 3이닝 2실점으로 2세이브를 기록했다.
이후 최지만이 뛰고 있는 탬파베이와의 계약에 성공했다. 로버트슨은 햇병아리 시절인 2009년, 베테랑 백업포수였던 케빈 캐시 현 탬파베이 감독과 함께 뛴 인연도 있다.
로버트슨은 곧바로 40인 로스터에 등록됐다. 탬파베이는 트리플A에서 로버트슨의 컨디션을 점검한 뒤 오는 9월중 콜업할 예정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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