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클로저 정해영은 올해 스무살에 불과하다. 헌데 중압감이 무거운 마무리 투수의 보직을 맡게 됐다.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기존 소방수 전상현의 공백을 메우고 있는 것. 정해영은 "마무리 투수라는 생각보다 지난해처럼 7회 또는 8회에 등판해 1이닝을 막는다는 생각으로 던진다"라며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있다.
정해영의 클로저 변신은 대성공이다. 34경기에 구원등판해 16세이브를 따냈다. 세이브 부문 5위에 랭크돼 있다. 평균자책점은 2.75. 특히 5승(4패)으로 팀 내 최다승도 함께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결과는 좋지 않다. 두 경기 연속 홈런을 허용했다. 이 피홈런들은 팀이 챙길 수 있었던 2승이 2무로 바뀌게 된 원인으로 작용했다. 지난 11일 광주 한화전에서 7-4로 앞선 9회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최재훈에게 동점 스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지난 14일 인천 SSG전에선 2-1로 앞선 9회 김강민에게 동점 솔로포를 허용했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정해영의 두 경기 연속 동점 허용에 대해 "구속이나 몸 상태 문제는 없다"며 "한화전에선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서 나갔다. 사실 그런 상황에서 마무리 투수로서의 숙명이 보였던 장면이었다. 2스트라이크까지 잘 잡아는데 슬라이더가 밋밋하게 들어가면서 홈런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SSG전에선 좋지 않은 모습이었다. 다만 SSG전처럼 1점차로 리드하는 상황이 다가오면 주저하지 않고 정해영을 올릴 것"이라며 강한 믿음을 보였다.
지난해 1차 지명으로 KIA 유니폼을 입었던 정해영은 그야말로 '복덩이'다. 지난해 5승4패 1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3.29로 신인왕급 루키 시즌을 보냈다. 활약은 연봉으로 보상받았다. 팀 내 최고 인상률(159.3%)를 기록하며 27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올랐다.
정해영에게 '2년차 징크스'는 남의 일이다. 고교 때 140km 초반대 형성되던 구속도 이제는 중후반대까지 올랐다. 빠른 공을 가진 클로저가 필요했던 KIA에 정해영은 그야말로 '최적의 클로저'였던 셈. 후반기 초반 잠깐 주춤했을 뿐 정해영은 내년 '억대 연봉' 반열에 오를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젠 익숙지 않은 상황에서도 안정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연장전이 후반기에 한시적으로 폐지됐기 때문. 3점차 이내 리드 상황에만 투입되던 정해영이 이젠 동점이거나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투입될 수 있다. 상황의 무게를 견뎌내는 것이 KIA의 대반전을 마무리할 수 있는 열쇠가 될 전망이다. 잠실=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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