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공포 영화 '귀문'(심덕근 감독, 고스트픽처스 제작)이 25일 개봉 첫날 동시기 개봉작 중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26일 오전 7시 기준)에 따르면 '귀문'이 개봉 첫날인 25일 하루 동안 1만8900명의 관객을 동원해 동시기 개봉작 1위로 순조롭게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이러한 성과는 '모가디슈' '싱크홀' '인질' 등 한국 블록버스터 작품들이 되살린 여름 극장가의 활기에 '귀문'이 힘을 보탤 것으로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올여름 극장가는 6월부터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2'처럼 공포 프랜차이즈 시리즈 영화는 물론,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 모교' '랑종' 등 다채로운 공포 장르 영화들이 개봉해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나홍진 감독이 제작한 '랑종'이 약 83만명의 관객을 동원해 흥행한 가운데, '귀문'이 '랑종'의 바톤을 이어 받아 올여름 마지막 한국 공포 영화로서 대미를 장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귀문'은 기획 단계부터 2D와 ScreenX, 4DX 버전을 동시에 제작한 최초의 한국 영화. 특별관(ScreenX, 4DX, 4DX Screen) 버전과 2D 버전의 편집을 다르게 해 영화의 결말마저도 바꾸는 파격적인 시도를 해 이목을 모은 바 있다.
이처럼 관객들에게 포맷별로 다른 영화를 본 듯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는 '귀문'은 이외에도 흡인력 높은 스토리, 배우들의 실감나는 열연 등 다양한 볼거리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귀문'을 관람한 관객들은 영화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귀문'은 1990년 집단 살인 사건이 발생한 이후 폐쇄된 귀사리 수련원에 무당의 피가 흐르는 심령연구소 소장과 호기심 많은 대학생이 발을 들이며 벌어지는 극강의 공포를 그린 작품이다. 김강우, 김소혜, 이정형, 홍진기 등이 출연했고 심덕근 감독의 첫 상업 영화 데뷔작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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