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스페인 축구팬들은 여전히 리오넬 메시를 잊지 못하는 듯 하다.
메시는 올 여름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바르셀로나를 떠났다.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로 재계약에 실패했다. 전세계, 특히 오랜 기간 메시를 눈 앞에서 지켜본 스페인 팬들의 충격은 상상이상이었다. 메시는 프랑스 리그1의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메시는 30일(한국시각)프랑스 랭스의 스타드 오귀스트-들론에서 열린 랭스와 2021~2022시즌 리그1(1부리그) 4라운드 원정에서 후반 21분 교체투입됐다. 생애 두번째 1군 데뷔전이었다. 등번호 30번을 단 메시는 네이마르와 깊은 포옹을 나눈 후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아직 PSG에 완전히 녹아들지 못한 메시는 화려한 드리블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후반 26분 중앙선 부근에서 자신의 압박한 3명의 랭스 선수를 제치고 나오는 장면은 눈에 띄었다. PSG는 킬리앙 음바페의 연속골로 2대0 승리를 거뒀다.
메시가 바르셀로나가 아닌 다른 유니폼을 입고 치른 첫 경기, 프랑스 뿐만 아니라 스페인도 들썩였다. 30일(한국시각) ESPN에 따르면 메시의 PSG 데뷔전은 스페인에서 220만명의 시청자가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무료채널을 통해 중계된 이날 경기는 일요일에 방영된 모든 스페인 방송 중 시청률 1위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잠깐이라도 이 경기를 본 숫자는 670만명에 달했다.
반면 메시가 떠난 바르셀로나가 헤타페와 치른 경기는 유료채널에서 중계됐는데 200만명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평균 59만명의 시청자가 관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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