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일본 축구대표팀이 최종예선 첫 판부터 충격패를 당했다.
FIFA랭킹 24위 일본은 2일 오후 일본 스이타 스이타 시티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79위 오만과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1차전에서 0대1로 패했다.
수중전으로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이토 준야 등의 슛으로 오만을 몰아붙였지만, 전반을 득점없이 마무리했다.
일본은 7분 상대에게 페널티를 내줄 뻔했다. 수비수 나가토모의 박스 안 핸드볼 파울이 선언된 것. 하지만 최종예선부터 실시하는 비디오판독시스템(VAR)을 통해 판정이 번복되면서 한숨을 돌렸다.
일본은 후반 후루하시, 쿠보 등을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소득는 없었다.
도리어 0-0 상황이 지속되던 후반 43분 알-사브히에게 일격을 당하며 경기를 0대1 패배로 마쳤다.
일본은 지난 러시아월드컵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최종예선 첫 판에서 패하는 굴욕을 겪었다.
당시에는 아랍에미리트(UAE)에 1대2로 패했다.
일본은 7일 카타르 도하로 이동해 중국과 2차전을 치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