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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결혼' 슬리피, 이국주 집 갔다가 오해받은 사연 "생수 사오랬더니..."('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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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라디오스타' 개그우먼 이국주가 가수 슬리피와의 인연을 밝혔다.

이날 MC 유세윤은 이국주에게 "친구들 사이에서 금기어가 있다고 들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국주는 곧바로 "슬리피 씨 얘기하는건 가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우리 결혼했어요'로 호흡했는데 사람들이 생각보다 깊게 봐주셨던 것 같다. 잊고 있었는데 슬리피의 결혼 소식이 나오자 다시 관심이 생긴 것 같다"라면서 "댓글을 보니까 '이국주는 그럼 어떻게 하나'. '한 명 소개해 주고 가'라는 반응이 있었다. 더 애매한 댓글은 이.국.주.였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또 "슬리피가 실수를 한 게 있다. 저희 집에 집들이를 왔는데 오는 날 '뭐 사갈까'라고 물어서 '돈도 없는데 됐다, 생수를 사와달라' 라고 말했다. 딩동 소리가 나서 보니까 슬리피 뒤에 누군가 있더라. 아래층 사람들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국주는 "키가 190cm나 되지 말랐지, 또 마스크 위는 멀쩡하지 않나. 좋은 걸 들고 왔으면 집들이겠구나 했을 텐데 생수를 들고 있으니 남사친 등 자주 드나드는 사람으로 봤을 것 같다. 그 사람들이 보기에는 '(슬리피의 결혼 소식을 접한 후) 이국주 집에 드나들었으면서 어떻게 해' 이런 분위기였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