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상차림이나 명절 음식으로 즐겨찾는 고기·생선류 수입 가격이 전년 대비 크게 올랐다.
마늘, 양파 등 일부 농산물 품목 수입 가격도 올라 추석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관세청은 추석을 앞두고 주요 농축수산물 66개 품목의 수입가격을 조사한 결과 39개 품목이 지난해보다 올랐다고 2일 발표했다. 이날 자료는 추석 3주 전인 8월 23~29일 가격을 지난해 9월 2~8일과 비교한 것이다.
냉동 삼겹살 수입가격은 지난해보다 34.2%, 기타 냉동 돼지고기는 28.1% 뛰었다. 소고기도 소갈비(+26.7%), 냉동 소갈비(+0.3%), 뼈 없는 소고기(+14.5%), 뼈 없는 냉동 소고기(+17.5%) 등 두루 올랐다.
수산물은 냉동 대구(+56.3%), 명태(+37.3%), 돔(+25.6%), 냉동 조기(+6.6%), 낙지(+112.5%), 바지락(+20.1%), 주꾸미(+15.8%), 농어(+21.9%) 등의 가격이 올랐다.
반면 냉동 임연수어(-29.9%), 냉동 홍어(-29.9%), 아귀(-24.2%), 냉동 오징어(-22.2%) 등은 가격이 내렸다.
농산물은 양파(+15.4%), 냉동 양파(+27.5%), 마늘(+51.2%), 냉동 마늘(+24.4%), 옥수수(+69.4%), 설탕(+16.7%), 고춧가루(+11.3%), 참깨(+3.8%), 김치(+2.7%), 바나나(+4.4%), 포도(+2.2%) 등의 가격이 올랐다.
이에 반해 양배추(-40.6%), 밀가루(-28.1%), 당근(-22%), 생강(-17%), 냉동 밤(-16.6%) 등은 가격이 내렸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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