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일본 축구대표팀 전직 에이스 혼다 케이스케(35)가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에서 충격패한 일본 대표팀을 비판하는 듯한 글을 남겼다.
2008년부터 2018년까지 A매치 98경기(37골)에 출전한 혼다는 2일 일본이 일본 스기타에서 열린 오만과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1차전에서 0대1 패한 뒤 개인 트위터에 "응? 일본이 졌다고? 오만이 강해졌구나. 나중에 봐볼까"라고 말했다.
'니칸 스포츠' 등 일본 매체는 혼다의 의미심장한 글을 조명했다. '오만이 강해졌다'는 표현은 일본을 에둘러 비판한 것이란 해석이 가능하다. 일본은 FIFA 랭킹 24위이고, 역사상 처음으로 일본을 제압한 오만은 79위다.
지난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에서도 아랍에미리트에 패했던 일본은 두 대회 연속 첫판에서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오만의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은 "일본을 놀라게 해주려고 했다. 역사적인 승리라는 선물을 얻었다"며 기뻐했다. 세르비아에서 한달간 사전 합숙훈련을 하는 등 이날 경기를 꼼꼼히 준비한 이반코비치 감독은 "몇몇 일본 선수들이 놀란 눈치였다"며 반색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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