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독일 축구의 초신성 자말 무시알라(18·바이에른 뮌헨)와 대한민국 전통무술과의 남다른 인연이 소개됐다.
독일 매체 '빌트'는 4일, 한시 플릭 독일 대표팀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독일-리히텐슈타인과의 카타르월드컵 유럽예선에서 돋보인 활약을 펼친 "독일의 미래" 무시알라를 집중조명했다.
유년 시절 성장기도 다뤘는데, 여기에 합기도란 키워드가 등장한다. '빌트'는 "무시알라는 슈투트가르트에서 태어나 풀다에서 자랐다. 일곱살 때 가족을 따라 영국으로 이민갔다. 런던에 살며 축구뿐 아니라 한국 무술인 합기도를 연마했다. 합기도에서 무시알라의 기동성을 높이고, 올바르게 넘어지고 구르는 법(낙법)을 배웠다"고 적었다.
축구전문매체 '골닷컴'도 이에 앞서 코퍼스 크리스티 스쿨에 재학하던 시절, 무시알라가 축구를 하지 않는 날이면 합기도 수업을 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골닷컴'은 "무시알라는 체스를 두면서 전략적인 사고를 높이고, 합기도를 통해 민첩성을 높였다"며 합기도와 체스를 무시알라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요소라고 소개했다. '빌트'는 무시알라가 어린시절 건축가를 꿈꿨으며, 초상화를 그리는 게 취미라고 덧붙였다.
무시알라는 3일 리히텐슈타인전에서 당당히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출전해 41분 티모 베르너(첼시)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2대0 승리를 뒷받침했다. 지난달말 브레머SV과의 DFB포칼 경기에서 멀티골을 뽑아낸 그는 이어진 헤르타베를린과의 리그 3라운드에서도 골맛을 봤다. 플릭 감독은 리히텐슈타인전을 마치고 "자말이 자신감있게 드리블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며 칭찬했다. 베르너는 "큰 미래가 있는 훌륭한 선수"라고 엄지를 들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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