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백업 포수 김도환과 김민수가 8일 롯데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수비 훈련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두 포수는 아직 한낮 기온이 30도에 근접한 대프리카의 무더위 속에서 포수장비를 완벽하게 갖추고 수비 훈련을 펼쳤다.
한 명이 여러 각도로 파고드는 볼을 미트나 몸으로 막아내는 사이 다른 한 명은 흐트러진 그라운드를 골라 주며 훈련을 도왔다.
포수는 포지션은 체력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위치다. 그만큼 훈련도 고될 수밖에 없다.
올림픽에 다녀와 체력 안배가 더 중요해진 주전 포수 강민호를 위해 믿을만한 백업 포수의 존재는 팀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다.
한편, 치열한 상위권 싸움 중에 롯데에 패해 2연패를 기록한 삼성은 이날 에이스 원태인을 내세워 설욕에 나선다.
대구=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1.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