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신기루와 김영구, 이상준이 여에스더를 만나 다이어트 상담을 했다.
7일 방송된 TV CHOSUN 가족 예능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이하 '와카남')에서는 이상준-신기루-여에스더와 최용수-전윤정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쇼생크탈출 급 '악몽의 살빼도' 이후 다시 만난 멤버들은 여에스더를 찾아갔다. 건강을 꿰뚫어보는 여에스더를 소개한 신기루는 "저도 뭔지 모르고 끌려왔다가 너무 도움을 받았다. 후배들을 데리고 왔다"라고 했다. 여에스더는 일주일 동안 식단을 지킨 신기루에게 감동을 받았다.
신기루는 "저녁에 야식을 참았다. 아침에 삼겹살을 먹으려다가 보쌈을 먹었다. 햄버거도 참았다. 김밥에 원래 마요네즈를 찍어 먹는데 그것도 참았다"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또 육류보다 생선을 먹었다며 "핑거푸드 느낌으로 다양하게 먹었다"며 "삼겹살에 소주와 치킨에 맥주 중에 뭐가 더 낫냐"라고 물었다.
여에스더는 치킨을 더 추천하며 "저는 삼계탕을 다 못 먹는다"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닭다리살으로도 다이어트가 되지만 껍질은 피헤야 한다고.
여에스더는 즉석에서 빈혈 테스트를 하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했다. 또 김영구가 전에 기절했던 경험에 대해 범인은 바로 옷 때문이라며 가족력과 태어날 때 당시의 생후 체중 등을 물었다. 여에스더는 "1/3의 혈관이 막혀있을 수도 있다. 45세쯤 심근경색이 올 수 있다. 여자는 50~55세부터 위험한데 남자는 10살 더 빨리 위험하다"라고 경고했다.
70kg를 뺐었던 김영구는 다이어트를 하면서 머리카락이 많이 빠졌다고. 여에스더는 "다이어트하고 2~3달 후 탈모가 올 수 있다"라며 김영구는 남성형 탈모인 탓에 약을 먹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앞머리 굵기와 뒷모리 굵기를 비교해서 차이가 나기 시작하면 탈모를 의심해야 한다고.
이에 이상준은 "저는 앞은 심은 거다. 다 뒷머리다"라고 깜짝 고백했다. 빠닌 머리카락으로도 체크가 가능했다. 여에스더는 "저는 샴푸할 때 벽에 머리카락을 붙여서 보고 나와서 헤어드라이기로도 체크한다. 100개 이상이면 탈모를 의심해야 한다"라고 꿀팁도 알려줬다.
다음 미션으로는 체지방 2kg를 줄이는 미션도 줬다. 다이여트 진료 다음날, 살빼도 3인방이 배에 올랐다. 신기루는 다이어트 후 치팅데이를 하자고 했다. 민어 낚시를 위해 나선 세 사람. '내잡내먹' 선상파티를 제안한 신기루에 환호한 이상준은 "홍현희 다시는 안봐"라며 좋아했다.
이상준 김영구가 열심히 낚시를 하는 사이 신기루는 미끼 새우를 낚시하지 않고 계속 먹어댔다. 선장님은 1kg당 5만 원짜리인 농어를 보여줬다. 거대한 풍채를 자랑하는 농어에 입이 떡 벌어졌다.
신기루는 거대한 농어를 손질하며 팬에 버터 한 개를 다 넣었다. 싱싱한 농어에 황금버터옷이 올라가며 먹음직스러운 비주얼로 입맛을 다시게 했다. 인당 1와인까지, 고칼로리 만찬에 와인까지 곁들여졌다. 이상준은 "맛있는데 너무 느끼하다"며 난감해 했지만 김영구와 신기루는 아랑곳않고 먹방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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